‘Pick Your Own Blueberries’ 오클랜드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블루베리 과수원이 지난 11월 30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문을 여는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을 빼고는 오는 2월말까지 쉬는 날이 없다고 합니다.
오전의 이른 시간에 과수원을 방문하면 밤새 서늘한 기운을 받은 블루베리가 마치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듯하여 따면서 먹는 맛이 색다릅니다. 작은 열매를 훑듯이 따는 것보다 굵은 열매를 골라서 채취하면 시간을 걸리지만, 상품의 가치가 있습니다.
블루베리 과수원에서 직접 따서 살 수 있는 가격은 1kg당 $10입니다. 하지만, 10kg이 넘어가면 kg당 $9이고 블루베리 나무도 $15~$25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과수원에서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등을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Ngatea 과수원의 경우에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출발하면, 1번 모터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다가 코로만델 가는 2번 국도로 빠지면 됩니다. 2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템즈가는 분기점을 통과해 계속 직진하면 몇분 후에 Ngatea로 좌회전합니다. 곧게 뻗은 길을 따라 가다 우회전하여 가면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Ngatea 과수원(229 Central Road South. 07 867 7552) 외에도 로토루아 가는 중간인 해밀턴 중심에서 20분 거리의 Ohaupo 과수원(397 Jary Rd Ohaupo. 07 8236923 )도 있습니다. Ohaupo 과수원은 노스쇼어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같은 그룹인 Blueberry Country (
http://blueberry.co.nz) 에서 운영하지만,Ohaupo 과수원이 더 넓습니다.
블루베리 나무는 보통 사람의 키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합니다. 여름의 강력한 햇살을 받으면 태양광선을 피할 곳이 없으므로 모자와 썬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열매는 서로 부딪히면 쉬이 물러지므로 프라스틱 빈통을 미리 가져가면 도움됩니다.
과수원에 도착하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주소와 이름 등을 적은 후, 빈 통을 받아서 지정하는 장소로 가서 블루베리를 따면 됩니다. 블루베리를 따고 난 뒤에 무게 재는 곳에서 체크하고 다시 사무실로 되돌아가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시력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서 노화 방지, 각종 비타민, 미네랄 함유로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가족나들이를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