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농장 체험의 작은 노하우

블루베리 농장 체험의 작은 노하우

0 개 4,49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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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여름방학은 깁니다. 보통 고등학생의 경우, 시험이 끝나는 11월 말이나 12 월초순경부터 시작하고 초등학생의 경우도 12월 중순에 시작해서 2월 초순 개학할 때까지입니다.

 

이런 긴 방학 동안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Pick Your Own 이라 하여 줄여서 PYO 칭하는 과수원에서 직접 과일을 따서 구입해 올 수 있는 종류에는 딸기, , , 블루베리, 체리 등이 있습니다.  흔히 상품으로 팔다가 끝물에 농장을 개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소개하는 블루베리 농장의 경우는 넓은 과수원 자체를 12월 초순부터 2월 말까지 아예 소비자에게 개방하는 곳입니다.

인건비가 비싼 뉴질랜드의 경우 블루베리를 수확하여 판매 경로를 통하는 것보다 또 다른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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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월의 기사에서도 소개해드린 것에 더하여 블루베리 농장 체험의 작은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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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초순, 12 월 말, 그리고 새해 1 1일 세 번에 걸쳐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서 나름 알차게 즐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하는 시간입니다. 구름이라도 낀 날이면 괜찮지만, 여름 햇살이 가득한 뉴질랜드의 블루베리 농장은 그늘진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1시간~2시간 정도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 따가운 햇볕을 피할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오전 8시에 농장 문을 여는 시간에도 태양은 떠 있지만, 한낮의 해와는 달리 참을만합니다. 블루베리 열매도 이른 아침의 기운을 담은 열매가 신선합니다. 또한, 너른 농장을 구획으로 나누어 그날그날 개방하므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다른 사람들이 거쳐 가지 않은 나무를 찾아서 더 굵은 열매를 만날 기회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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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열매를 수확할 때 어느 골을 선택하여 갈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넓은 농장에서도 특정 구역을 지정하여 방문한 그 날에 오픈한 구획을 알려줍니다만 그 구획도 수십 골에 해당합니다. 시간이 부족할수록 차를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골로 발길이 갑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주차한 곳에서 멀리 있으면서 사람들이 적게 갈 곳을 선택한다면 다른 곳보다 큰 열매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골에 나 있는 풀들을 보면서 사람들 발길이 적게 닿아 덜 훼손된 곳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농장에서 열매를 따면서 실컷 제철 과일을 맛보는 즐거움도 있는데요. 나무마다 그 맛이 조금씩 다르므로 맛있는 나무에서의 열매를 따서 사오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 올 열매는 그 크기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농장을 오픈한 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문을 엽니다.

가격은 1kg $10이고, 10kg이 넘어가면 kg $9 입니다.

 

Blueberry Country (http://blueberry.co.nzNgatea 과수원(229 Central Road South,Ngatea 07 867 7552) Ohaupo 과수원(397 Jary Rd Ohaupo. 07 8236923 )  중 선택하여 블루베리 농장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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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14-01-06 19:45:50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