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중부의 서던 알프스를 횡단하는 아서스 패스에 새로운 워킹 트랙이 생겨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 측은 그 동안 몇 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3월 15(토) 오전 11시에
아서스 빌리지로부터 고개 정상에 이르는 4km 길이의 새로운 트랙의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는데, 새 트랙은 유럽 출신의 개척민이 아서스 패스를 발견한 지 150주년이
된 해를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새 트랙은 아서스 빌리지로부터 2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부터 시작돼 정상까지 오르게 되며 전 연령대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트래킹 도중에 다양한 식물 군락과
함께 습지는 물론 장쾌한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루트는 일찍부터 마오리들은 물론 유럽 개척민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 동안 이용되어온 길과 거의 일치하는데
등산객들은 기존의 다른 트랙들과 연결돼 더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원 내 펀치볼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준공식에는 150년 전 이
고개를 발견해 아서스 패스라는 이름의 연원이 된 아서 더들리 돕슨의 후손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식
후에는 무료 가이드 산행이 있게 된다.
(사진 출처: 자연보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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