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코 앞에서 사라진 길거리 조각상

경찰서 코 앞에서 사라진 길거리 조각상

0 개 1,011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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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무려 100kg이 넘는 길거리용 금속 조각품이 감쪽같이 사라져 몇 주 동안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톤의 시내 중앙경찰서 바로 맞은 편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지난 몇 주 동안에 걸친 수사에도 불구하고 별 성과가 없자 경찰은 약간 좀 불가사의한 사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게가 120kg에 높이만도 거의2m에 달하는 이 작품은 웰링톤의 빅토리아 스트리트와 츄스 레인(Chews Lane) 사이의 인도에 세워져 있었는데, 지난 3 18일 무렵 홀연히 사라진 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미술품을 취급하는 중개상들이나 어떠한 경매시장에도 등장하지 않자 경찰은 단순히 금속 재료를 노린 범인이 훔쳐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 혼자 들기는 어려운 만큼 최소한 몇 명이 트레일러까지 동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고철 취급업자들에게 상당한 양의 구리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그 외에도 관련 정보를 가진 이들은 전화 (04) 381 2000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5-03 23:11:55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