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보이는 부모의 좋은 태도

자녀에게 보이는 부모의 좋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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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녀의 올바른 태도 형성을 위해 훈계 지도하지만 부부가 생활하는 그모습 자체가 자녀에게 영향력이 되고, 삶의 모범을 보일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부가 대화를 통해 협의하고 노력하며, 애정과 존중이 있어야만 가능 합니다.

■ 지속적인 대화와 존중하는 모습
다툴때 말로 싸우지 않고 집안의 물건을 던지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 아내가 겁이나서 잔소리를 하지 못하고, 부부싸움도 일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부부 싸움이 없어서 좋을수도 있지만 아내의 마음속에는 늘 남편의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단지 부부간에 싸움이 없는 이러한 관계가 건전한 방향이라기 보단 한마디로 억압된 평온일 것입니다. 대화가 없는 이런한 평온에서는 자녀들이 결코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을 배울수 없습니다.
자녀들 앞이 아니더라도 부부간의 대화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화가 풍부한 부모의 자녀들은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타인과 의견 충돌이 있을경우 대화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압니다. 또한 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생활 태도가 중요한데, 서로의 부족한 면이나, 실수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듯이 지적 하거나 언성을 높이기 보다, 부드러운 말투로 존중하는 모습은 자녀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체험장이 될 것입니다.

■ 집안일 분담하기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대부분 가사일을 어느정도 분담 합니다. 아내가 식사준비를 할 경우 남편은 청소나, 식사후 설겆이를 한다든지, 자녀들의 학습을 도와 줍니다. 이렇게 가사를 분담 하게 되면, 서로 의지가 되고 회사 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부부간의 역활에 대한 그릇된 사고를 형성 할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서로 돕고 협력 하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친구들과 동료 그리고 어른이 되었을때 하나의 인격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좋은 태도를 형성 할수 있을 것입니다.

■ 부부가 함께하는 취미생활
자녀들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등 취미생활을 함께 할 경우에는 부부간의 관계도 좋아지고, 자녀들에게도 좋은 부모의 자화상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관계나 좋은 자녀교육을 위해서도 함께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 늘 가족이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독서하기
독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독서는 다양한 간접 경험을 갖게 하고 사고의 틀을 넓히며 또한 학창시절의 학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자녀들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 스스로도 책 읽는 습관을 통해 자녀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저녁 귀가후 정해진 시간외에는 TV를 틀지 않고, 단 30분이라도 책을 읽거나 직장 생활에 필요한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생활을 한다면 자녀들도 부모를 본받아 책을 읽게 될것입니다. 어린 자녀일 경우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 주고 대화함으로써 어린 시절 부터 독서의 습관 형성은 물론 자녀와의 더욱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인 어느 누구도 자녀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행복은 좋은 습관이 바탕이 되어 좋은 인격과 삶의 태도가 형성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시절 부터 보아온 부모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자녀가 행복 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부부간에 협력하고 이해하며 함께하는 행복의 요소를 생활속에서 더더욱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5-14 09:14:25 칼럼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