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환각일으키는 요술버섯...사망 주의보

[사건] 환각일으키는 요술버섯...사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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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에 사는 23세 여성이 어제(24일) 밤, 집 주변에서 채취한 매직 머쉬룸 (일명, 요술 버섯) 을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야생 버섯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밀턴 경찰서에 근무하는 담당경사 Marcus Lynam씨는, 사고 여성이 일행과 함께 밖으로 나가 버섯을 땄고, 집으로 돌아와 채취 한 버섯을 먹었다며 '그들이 어디에서 버섯을 땄는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버섯을 먹고 옆 집으로 가던 중 쓰러진 이 여성은, 구급차에 실려 와이카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몸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어 어제 밤 10시경 사망했다.

매직 머쉬룸에 들어있는 성분에는 환각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어,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이 버섯을 불법 마약류 A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Lynam 경사는, 사고 여성과 함께 있던 일행 중에는 건강상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약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 시기에는, 매직 머쉬룸을 포함해 각종 야생 버섯이 집 주변 어디에나 널려 있다"고 밝히고, 어린이들이 섭취할 수도 있는 독버섯과 야생 버섯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시민들에게 경고했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