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 vs "기네스 기록 내놔라"

[화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 vs "기네스 기록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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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유일한 35mm 영화관을 표방하던 Hoyts Cinema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 이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하다 허위 광고 판정을 받았다.

광고 심의 위원회인 The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 측은, 한 신문 독자가 접수한 제보 사실을 검토한 결과 Hoyts Cinema측의 광고 문구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며 영화관 측에 경고 조치를 했다.

제보 시민은, 신문에 난 Hoyts Cinemaxx의 광고를 보던 중 같은 날 실린 SkyCity 영화관 광고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발견. '둘 중 하나는 거짓 광고'라며 광고 협회 측에 신고했다.

그는 '액션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스크린 크기를 많이 고려해 극장을 정한다.'며, 스크린 사이즈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항의했다.

Hoyts Cinema 측은 모든 새 영화의 95퍼센트가 35mm 필름 형태로 상영되고 있으며, Sylvia Park 내 상영관은 뉴질랜드 유일의 정식 디지털 전용 극장이라고 말했다. 극장 측 관계자는 Cinemaxx의 스크린은 폭 30.63m, 높이 12.29m 사이즈로 35mm 필름 영화를 전체 크기로 상여할 수 있는 유일한 극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kyCity의 Imax 스크린은 폭 27.3m, 높이19.92m의 세로가 긴 형태로 35mm 필름 영화를 전체 크기에 맞게 상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광고 협회는 Hoyts Cinema 측에, "Hoyts Sylvia Park 영화관이 세계에서 제일 큰 35mm 영화관임을 증명하는 기네스협회 인증서를 가져오라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못 하는 이상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 이라는 문구는 허위 광고가 분명하다고 판결했다.


자료 : NZPA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