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소방관들 바쁜 주말”

오클랜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소방관들 바쁜 주말”

0 개 1,183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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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남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들이 바쁜 하루 밤을 보냈으며 남섬에서는 화재로 한 명이 숨지기도 했다.

 

6 22() 새벽 12 40분에 오클랜드 남부의 파파쿠랑스 코스그로브 프라이머리 스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출동했으며 다행히 불은 한 건물 외벽에 경미한 피해만을 입힌 채 조기에 진화됐다.

 

또한 새벽 1시경에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오타후후의 한 개러지에서 역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발생해 개러지와 함께 인근에 주차돼 있던 4대의 차량이 외관상으로 심하게 불에 손상을 입었다.

 

현재 화재감식 전문가가 나서서 불이 난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두 건 모두 방화혐의가 있지만 두 화재 간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하루 뒤인 22일 오전 10 30분경에 오클랜드의 마운트 이든 지역의 윈야드(Wynyard) 로드의 한 주택(유닛)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한 시간여에 걸쳐 불길을 잡았다.

 

현장에서는 주민 한 명이 연기에 질식돼 구급대원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지만 건물은 심하게 훼손됐는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또한 남섬의 오타고 남부 지역에 있던 클루타에서도 21일 밤 8 50분경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된 가운데 48세 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하는 등 이번 주말 들어 전국에서 주택과 삼림화재가 이어져 소방관들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6-24 17:06:35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