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상표 출원 비중 28.2%
여성들의 상표출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0.8%였던 여성 상표출원 비중은 지난해 28.2%로 7.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남성의 상표출원 비중은 73.5%에서 71.8%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여성의 상표출원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창업도 증가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2만 명 돌파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2016년 공공기관은 20,475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했습니다.
특히 한국전력거래소와 같은 준정부기관이 전년보다 900명 늘어난 5,858명을 채용하면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줬습니다.
한편 신규채용에 힘입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전년 대비 1만 1천여 명 늘어난 29만 7,6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순항 중인 SRT
<앵커멘트>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수서역. SRT 개통과 함께 수서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2월부터 매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서발 SRT의 순항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개통 3개월을 맞은 SRT의 현황과 성과를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열차가 플랫폼 안으로 서서히 들어옵니다.
열차가 도착함과 동시에 승객들이 탑승하더니 어느새 빈자리 없이 좌석이 가득 찼습니다.
지난 12월 운행을 시작한 수서발 SRT.
개통 3개월 만에 3,905,070명이 탑승하며 이용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이용객도 53,288명을 기록하며, 개통 전 예측했던 평균 수요 인원인 52,637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 정연성 / ㈜SR 마케팅 팀장]
~ 접근의 편리성 때문에 강남권과 하남권 쪽에서 많은 고객들이 수서역으로 오고 있습니다.
SRT가 수서역을 출발한다는 것은 그동안 SRT를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특히 고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SRT의 순항에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실에 국내 철도 최초로 항공기형 밀폐식 선반을 도입했으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목베개와 전동식 젖히는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요금도 KTX 일반실과 특실 운임의 중간으로 책정돼 특실 이용률이 높습니다.
[인터뷰 – 한다솜 / SRT 탑승객]
~제가 친정이 울산에 있어서 자주 기차를 타야 되는 편인데 통로 공간이 KTX보다 넓어서 편하고요. 특실도 훨씬 잘 되어 있더라고요. 아기 때문에 특실만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점이 좋아서 이제 SRT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통 전에는 SRT가 강남만을 위한 고속철도가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지만, 오히려 KTX와 건전한 경쟁을 벌이며 고속철도 전체 이용 승객 수까지 함께 늘고 있는 상황.
접근성과 편의성, 서비스를 앞세운 SRT가 서울 동남권과 전국을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