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범부처 표준화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표준심의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표준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국가표준심의회는 4대 분야 12대 중점 추진과제에 따른 102개 과제를 확정하고, 범부처 합동으로 2,13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15개 부처는 사물인터넷과 5세대 이동통신, 의료정보와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발굴해 표준 개발과 국제 표준전문가 양성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고품질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산업계에 공유하기 위한 국가참조표준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올해 ‘코리아 세일페스타’ 9월 28일 개막​

정부는 제7차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2017년도 코리아 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행사 기간은 지난해와 같은 시기인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은 행사 초반 12일 동안 집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열리는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쇼핑과 관광, 문화축제를 구성해 내수 진작과 외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축제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한층 더 발전된 행사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골목슈퍼 경쟁력 높이는 ‘나들가게’​

<앵커멘트>

중소기업청은 2010년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나들가게 지원선도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나들가게 사업이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작은 골목슈퍼마켓.

매장에 들어서자 환한 LED 조명부터 깔끔하게 정돈된 진열대까지 여느 대형마트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합니다.

가격도 일반 동네 슈퍼보다 저렴하고, 마트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 슈퍼는 지난해 안산시의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개선을 지원받았습니다.

[인터뷰 – 전영철 / 코사마트 럭키점 점주]
~ 가게가 어둡고 침침한 면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지원을 받으면서 환해졌고, 밝아졌고, 간결하고 깔끔해졌다, 이런 이미지가 제가 느끼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여느 편의점과 다르지 않은 이곳 역시 골목슈퍼입니다.

제품마다 꼼꼼하게 붙어있는 가격표에 매대 곳곳에 자리 잡은 세일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동네 슈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HMR 식품과 도시락, 지자체에서 내놓은 특산품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골목슈퍼마켓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점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경영대학을 운영하고, 과정을 수료한 점주에 한해서만 나들가게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설개선부터 모델숍 육성까지 73개의 점포가 지원받았으며, 일 년간 사업에 참여한 점주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임종현 / 안산시청 지역경제계장]
~전반적으로 매출이 28% 정도 증액했고, 입점객수도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점주분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경영마인드가 개선되었다는 점과, 개별적 움직임이 있던 점포들이 조직화되고 협동화되고 있다는 점이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나들가게 점포수를 늘리고, 매장 자체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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