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6년 만에 두 자리 수 증가
올해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2011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은 658억 달러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11%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화학품목과 1차 금속, 전자부품의 수출이 늘었으며, 특히 중국과 아세안, 중남미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데에는 소재·부품 수출단가와 물량이 모두 상승하면서 수출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통경기전망치 8분기 연속 기준치 하회
소매유통업 경기가 8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의 1천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90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며 경기 호전이 예상됐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은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대한상의는 봄철 반짝 소비가 늘고 있지만, 유통업계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체험형 과학 놀이터 ‘미래상상SF관’
<앵커멘트>
첨단기술이 가득한 미래세상,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로 미리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립과천과학관 안에 미래세상과 우주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는데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문을 연 미래상상SF관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움직이는 의자와 함께 타임머신 속 과거여행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2002년 월드컵부터 1950년 인천상륙작전, 고대시대의 피라미드까지 실감나는 영상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로 화면 속 가상 세상에서 특별한 게임을 체험해보는 아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 김태훈 / 백운초등학교 6학년]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SF를 메인테마로 한 SF관이 개관돼서 기대가 매우 많이 됩니다.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큰 화면에 띄워서 저희가 직접 캐릭터를 디자인해볼 수 있는 코너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펼쳐질 100년 후 미래세상과 우주시대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테마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미래상상SF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개관식에는 400여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함께해 상상이 현실이 된 SF관을 관람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홍남기 /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 청소년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꿈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요즘 논의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래상상SF관’은 미래세상관과 우주시대관, 미래직업관 등 4대 테마관과 5대 특성화관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연결해주는 우주 엘리베이터부터 우주파일럿, 우주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VR극장까지 다양한 체험콘텐츠들이 가득합니다.
인공태양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은 물론 로봇, 자율주행차까지 40여 가지 미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이 돼 관람객들에게 실제로 미래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 권일찬 /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기획과장]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적극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된 미래세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래상상SF관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첨단기술로 뒷받침되는 미래 세상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놓은 ‘미래상상SF관’이 어린이들의 새로운 과학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