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마약흡입용구, 데어리에서 개당$20 판매

[사건] 마약흡입용구, 데어리에서 개당$20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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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지방도시의 데어리와 섹스샵에서, 6만 달러 상당의 마약과 파이프가 발견 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자, Newstalk ZB 보도 내용에 따르면 남섬의 레빈(Levin), 라우마티(Raumati)의 데어리 두 곳과 웰링턴(Wellington)의 한 섹스샵에서 3,000개 이상의 메타암페타민 흡연용 파이프와 소량의 마약, 마약을 담는 용도로 쓰인 비닐백 수천장이 경찰 수사결과 적발됐다.

수사를 맡은 카피티 코스트 경찰서의 앤드류 페비쉬 (Andrew Fabish) 경사는 도미니언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P' 파이프로 불리는 이 약물흡입용구가 데어리와 섹스샵에서 개당 $20에 팔려왔으며 총 6만 달러 상당의 물건이 각 상가의 카운터 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수사는, 조사를 받던 메타암페타민 중독자들이 파이프 공급처로 라우마티의 데어리를 지목하면서 시작됐다.

적발된 데어리 두 곳을 각각 운영하던 부부 두 쌍은 메타암페타민 용구 공급 혐의로 7월 31일과 8월 1일 해당 지역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섹스샵 운영자들은 적발된 물건의 양이 적어 경고 처분을 받았다.


자료 : Newstalk ZB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