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신뢰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사업청과 지난 12일, 무기체계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산업부에서 구축한 소재·부품 신뢰성센터를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전제국 방사청장을 비롯한 11개의 소재·부품 신뢰성센터 기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부처는 무기체계 핵심부품의 신뢰성 향상과 함께 전력화 이후 고장과 결함 등이 줄고 유지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기체계 신뢰성시험 인프라 구축비용 1천억 원의 절감과 센터 자립화에 연간 20억 원의 지원효과가 예상됩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 경주지역 원전안전 점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를 방문해 원전 안전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밀집 지역의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백 장관은 이날 경주 지역 단층조사 현장과 월성원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원전 지역의 안전 확보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정된 자원‥해답은 ‘재제조와 도시광산’ 

<리포트>

중고제품 등을 재활용한 재제조 공기청정기와 비데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새제품과 다름없지만 가격은 신품 대비 30~50%가량 저렴합니다.

정부로부터 품질인증까지 받았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신호정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위원]

재활용 됐거나 재생제품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재활용 제품이나 재제조 제품은 신품과 유사한 수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재제조 품질인증제도와 우수 재활용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제조 자동차 부품은 아예 브랜드가 만들어졌습니다.

엄격한 성능 검사와 심사를 거쳐 국가 품질인증을 획득한 자동차 부품만이 이 브랜드를 붙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험수리도 가능하도록 본격적인 제도권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임호 / 그린카프라 대표]

지금까지는 비제도권에서 사용되는 재제조 제품이 약 6천억 원 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현재 품질인증 제품은 보험수리 시장을 목적으로 ‘오토센’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폐가전이나 폐차 등에서 나온 여러 종류의 광물들.

금속자원을 회수해 다시 쓰는 도시광산 산업의 중요한 자원들입니다.

금속자원의 경우 국내 공급액 가운데 약 22%가 도시광산에서 공급될 정도로 자원순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터뷰 - 신호정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위원]

 더 이상 사용하지 못 하는 사용 후 제품이나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공정 부산물인 유가금속을 회수해서 다시 그 금속들을 천연원료로서 산업에 공급하는…. 

제10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는 재제조 제품이나 도시광산 산업의 기술력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열린 재제조·도시광산 컨퍼런스에서는 자원순환 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현장음 - 원동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앞으로 산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자원순환산업은 전방, 후방 산업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봅니다. 

자원순환이 단순히 제품과 부품을 다시 쓰는 차원에서 벗어나 하나의 중요한 산업으로서 시장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