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7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하락
취업자 수 증가폭이 7개월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67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1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올해 2월 37만 천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 임대업 등의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보유액 6개월 연속 증가‥사상 최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이 3,848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달 대비 10억 8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소폭 감소했다가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협력 나서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두 부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웨어러블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헬스의료와 생체정보, 단말 등 3개 분과로 나눠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국내의 경우 웨어러블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지만 앞서가는 해외 기업들에 견줄만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
따라서 정부에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태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과장]
원천적인 기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모자란 부분들이 많이 있고요. 이런 것들이 실제로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품화 지원이라든지, 기기들 간의 연동 플랫폼, 이런 쪽으로 과기정통부에서는 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웨어러블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소재부품과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5년 동안 1,272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상용화 지원 사업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대표적인 융합기기 산업에다 성장 가능성도 커 이러한 부처 간 협력은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 - 안세진 /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산업부는 전자부품, 예를 들어서 반도체라든지 디스플레이, 센서 같은 전자부품을 담당하고 있고, 과기정통부는 통신이라든지 IoT와 같은 핵심 플랫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분야가 모두 협력이 이루어지고 발달이 동시에 해야 되기 때문에 양 부처 간 협력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5년 300억 달러 규모이던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오는 2026년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
두 부처는 앞으로 기술개발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과 함께 개발 성과물들의 활용과 상용화 촉진에도 힘을 합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