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특허 출원 2013년 이후 급증
3D 프린팅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0건 미만이었던 3D 프린팅 관련 특허 출원이 2013년 63건을 기점으로 지난해 429건까지 늘었습니다.
올해도 9월까지 367건이 출원되며 3D 프린팅 관련 특허 출원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 기술별로는 3D 프린팅 장치 관련 출원이 71.7%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르게 잘 사는 지역’ 앞세운 균형발전 축제의 장
<리포트>
우리나라 17개 시·도가 각 지자체의 지역발전 성공사례들을 앞세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지역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인 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정책의 추진현황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혁신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 송재호 /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지역이 강한 나라를 4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표방해 대통령 아젠다로서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 정부 들어서는 무엇보다 건강과 행복 같이, 사람이 좀 쾌적하고 즐겁고 기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람 중심의 균형발전정책에 초점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제주도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행원 에코타운’.
탄소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풍력과 태양광, 전기차 등 현존하는 에너지 기술을 총동원해 구현한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입니다.
도내 전력 사용량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플랜’의 시범사업으로 올해 5월 구축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전시에서 행원 에코타운의 실시간 에너지 운영상황 시연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제주의 비전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유종성 /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행원마을에서 생산되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 등 이 모든 것이 최첨단 에너지 기술입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수급하고 남은 것은 외부로도 보낼 수 있게 하는, 제주도의 미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내세웠습니다.
이는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사이에 두고 국가식품 클러스터와 종자, ICT 농기계 등 5개의 농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스마트 농생명 수도라는 청사진을 앞세워 농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소현성 / 전라북도 기획관실 주무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는 농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가치사슬을 완성하는 체계거든요. 종자부터 미생물, 농기계, 국가식품 그래서 나중에 최종 수출까지 연계시키는 아주 커다란 플랜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방정부들의 새로운 도전이 주목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