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든 예술, ‘아트콜라보레이션’

일상에 스며든 예술, ‘아트콜라보레이션’

0 개 1,669 노영례

전기차 기술 관련 국내 특허출원 증가세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국내 특허출원이 함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79건이던 전기차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출원은 지난해 1,271건으로 연평균 20.9%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술별로는 전기차 충전기술 관련 특허가 연평균 200~360건 출원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D 프린팅 특허 출원 2013년 이후 급증

 

3D 프린팅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0건 미만이었던 3D 프린팅 관련 특허 출원이 2013년 63건을 기점으로 지난해 429건까지 늘었습니다.

 

올해도 9월까지 367건이 출원되며 3D 프린팅 관련 특허 출원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 기술별로는 3D 프린팅 장치 관련 출원이 7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상에 스며든 예술, ‘아트콜라보레이션’

 

<리포트>

생활용품이 ‘아트’라는 옷을 입었습니다.

 

화장품 용기에 청소기, 믹서기까지 모두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에서 소개된 제품들입니다.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 마케팅 ‘아트콜라보레이션’.

 

많은 소비재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차별화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아트콜라보 사업’을 활용 중입니다.

 

[인터뷰 – 김상묵 / 코트라 서비스수출지원센터장]

 

저희가 지난해 전체 80개사에 아트콜라보를 했는데요. 그 중 약 53건의 해외 신시장 개척 실적이 나왔습니다. 제품을 차별화한 경우에 해외 시장 수출 기회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명화들이 일상용품에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반고흐 작품으로 아트콜라보를 한 멀리클리너와 안경케이스.

 

일상생활에서 명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제품은 올해 12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 이상준 / 코리아티엠티 대표]

 

지금 저희는 암스테르담 반고흐 박물관과 대영 박물관, 주로 유럽과 일본 박물관의 아트샵에 꾸준히 납품되고 있고요. 향후에 미주나 남미 쪽으로도 샘플링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비누지만 자세히 보면 한글이 가득 새겨져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이영수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됐으며,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두 번의 홈쇼핑 방송에서도 뛰어난 매출을 기록했고, 수출실적도 3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 김경원 / 향원 대표]

 

아트콜라보와의 관계에서 저희가 하는 일들이 수출 쪽으로도 많이 좋아지게 되고, 또 하게 된다면 계속해서 저희 상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좋지 않을까라는 것 때문에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한편 18개국 17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이번 전시에서 이뤄졌습니다.

 

[기자]

아트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중소 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수출 시장 성장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