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위달러 US81c, 수출, 여행업계 비상

[경제] 키위달러 US81c, 수출, 여행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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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키위달러가 US81선을 넘어서자 수출업계와 여행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경제 분석 기구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는 달러 고공행진이 이 추세로 계속 이어진다면 수출과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해당 분야 일자리도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3.8 퍼센트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고용주들이 여전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단위 실업자가 발생하더라도 고용 시장에 빠르게 흡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포메트릭스의 경제 전문가 크리스 워싱톤 (Chris Worthington)씨는, 이러한 고키위달러 현상의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 층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환율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뉴질랜드인의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키위 달러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거나 수 개월 간 지속된다면 뉴질랜드를 찾는 해외 여행객들의 수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결국, 국내 여행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져 뉴질랜드 국내인들이 디스카운트 전쟁의 최종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것.

워싱톤씨는,'키위 달러 상승과 신 제품 출시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스테레오, 플라스마 TV, 핸드폰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들의 가격 또한 떨어지고 있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자료 : The Dominion Post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