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용산' 개최‥용산을 스마트시티로​

'테크플러스 용산' 개최‥용산을 스마트시티로​

0 개 1,314 노영례기자

자동차 수출 경쟁력 하락..자동차 수출 美·中서 고전‥유행 변화 탓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자동차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지난 2015년 10.4%에서 올해 1분기 7.8%까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도 사드 여파가 이어지고 현지 자동차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국산차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나 친환경차의 급성장과 같은 유행 변화에 온전히 대응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고 무역협회는 설명했습니다.

 

8월 신설법인 3.2% 증가...8,727개‥서비스업 강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신설 법인 수가 8,727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비스 분야의 법인 설립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것으로, 도·소매업 신설 법인은 32.4%, 정보통신업 분야는 20%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분야 신설 법인은 21.1%, 제조업 분야는 11.3% 줄어들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된 신설 법인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4% 늘어난 7만 435개로 나타났습니다.

 

'테크플러스 용산' 개최‥용산을 스마트시티로

 

<리포트>

한때 국내 컴퓨터·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 전자상가.

 

지금도 4천여 개 기업과 점포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옛 명성을 떠올리기에는 이미 쇠락의 길을 걸은 지 오래입니다.

 

때문에 용산을 미래 도시로 진화시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기존 용산이 가진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융합해 상업과 제조업, 창업과 문화가 공존하도록 만든다는 겁니다.

 

[인터뷰 – 김도년 / 용산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성균관대 교수)]

 

용산의 과거로부터 지속되어 왔던 역할과 함께 새로운 수요들, 요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서 과거 용산이 갖고 있던

제조업 기능을 부활하기 위해서는 이곳 자체가 도시 생태계가 되어야 한다는 거고요.

이처럼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는 용산 Y-밸리에서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가 열렸습니다.

‘스마트 용산의 첫 걸음’을 주제로 용산 지역 최대 이슈인 도시재생과 창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 김학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용산 지역이 스마트시티가 되고, 새로운 제조 창업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같이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첫 강연을 맡은 한국스마트시티학회 권창희 회장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하면서, 용산의 도시재생 계획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용산을 사람 중심의 도시 환경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권창희 / 한국스마트시티학회장 (한세대 교수)]

 

콘텐츠를 새롭게 다시 디자인한다면,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상당히 역동적으로, 그리고 파워풀하게 강화된 이미지로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용산이) 스마트시티 기반의 도시재생에 가장 최적지가 된다(고 봅니다.)

또 다른 강연자로 나선 송세경 퓨쳐로봇 대표는 로봇기업을 창업한 경험담과 함께 지능형 로봇이 가져다줄 용산의 미래 모습에 대해 들려줬습니다.

강연에 이어서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스마트한 용산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기자]

이번 테크플러스는 국내 전자산업의 메카로서 흥망성쇠를 경험한 용산 지역에 스마트시티로의 탈바꿈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