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잡’으러 가자! 신산업 취업 박람회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신산업 혁신성장 일자리 박람회.
이른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구직 상담을 받기 위해 하나 둘씩 입장합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면접 부스를 찾은 한 학생은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며 질문에 답하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중인 김은지라고 합니다.
저는 자동차를 전공으로 하고 있고요. 한 청년 구직자는 박람회장을 찾게 된 의미가 남다릅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사물 인터넷 분야의 기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종혁 / 취업 준비생]
IoT 쪽이 관심이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제가 직접적으로 가장 접하고 그리고 일반 대중들도 항상 접할 수 있는 품목이어서 관심이 많고 앞으로도 알아볼 계획입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부가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매칭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차와 반도체, 사물인터넷,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93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업체들은 인재상과 맞는 지원자를 찾기 위해 상담과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채용을 나섰습니다.
[인터뷰 - 최종문 / 시지바이오 인사팀 직원]
신성장, 신사업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의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탐구하는 그런 인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산업과 관련된 특강이나 직무 설명회를 비롯해 메이크업과 취업 타로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부는 채용 박람회 뿐 아니라 실업난 해결을 위해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 투자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오승철 /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창출지원 TF 단장]
지난 10월 4일에도 민간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민간의 투자를 발굴하고 에로 사항 발굴해서 정부가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가 올해 신성장 정책 지원 로드맵을 수립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책은 필수 관문이 됐습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산업이 국정과제 1순위인 일자리 창출 과제의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32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10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경험과 전망,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해외 에너지기업의 에너지전환 전략과 경험’, ‘에너지전환 시대의 에너지산업 미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 원장은 32주년을 맞아 국가 에너지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미래 에너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한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세는 융합‥똑똑한 로봇들 ’로보월드’ 모였다
<리포트>
사람이 부품 조립용 볼트를 제자리에 놓으면 로봇 팔이 주어진 명령대로 체결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맨몸으로 작업해도 로봇 때문에 다치는 일이 없도록 충돌을 감지하면 지시등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저절로 멈춥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 협동로봇 체계는 작동 속도는 낮추고 안전수준은 강화해 사람과의 협업에 특화돼 있습니다.
[인터뷰 - 정구희 / 뉴로메카 플랫폼기술팀장]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안전)펜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하는데요,
Indy7은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작업자가 로봇과 부딪힌다 하더라도 안전하게 정지가 되고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2족 보행 기능을 갖춘 무선 조종 로봇들이 특정 지점에 공을 정확히 차 넣는 경기를 벌입니다.
이곳에서 열린 국제 로봇 콘테스트 행사 중 일부인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경기에 참가한 로봇들입니다.
모터 여러 개를 조합해 만드는 구동 계통부터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프로그램 코드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한송훈 / 계산중학교 2학년]
이거는 모터 17개가 쓰인 휴머노이드 로봇이고요, 제가 프로그램을 짜서 조종을 하는 걸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요, 이 로봇을 갖고...
이처럼 로봇 산업의 현재에서 미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은 로보월드 2018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 김의현 / 두원공과대학교 4학년]
전공은 원래 IT 쪽인데 이런 거 보면서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 둘 다 배울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이번 행사에서는 협동로봇을 비롯해 재활이나 농업, 자율주행 등 다른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내세운 로봇들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조영훈 /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
저희가 스마트팩토리라고 하는 부분들, 그러니까 협동로봇화되면서 IoT가 접목돼있는 부분, 이런 부분을 갖고 있다면,
지금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거든요. 그 시장은 아마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지 않겠나 생각하고요…
[기자]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 로봇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원갑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