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둔화, 계절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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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둔화, 계절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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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07. 13:49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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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몇몇 지방 도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가치 평가회사 QV (Quotable Value)가 12일 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3개월간 뉴질랜드 전국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평균 12.7 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부동산 판매가격은 $381,298다.
QV측 대변인 블루 행콕(Blue Hancock)씨는, "하지만 이런 양상은 도시마다 다르고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며, '매물과 구매자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미루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매자와 매물의 수가 서로 비례관계인 것을 감안할 때, 이런 현상이 특별한 가격 하락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오클랜드 지역의 지난 달 평균 부동산 판매가격은, $492,857에서 $490,818로 떨어졌다.
QV가 최초 부동산 가격과 판매시점 가격을 비교해서 발표하는, 연간 부동산 가격 상승율에 따르면 전국 7월 기준 연간 집 값 상승률은 11.9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티 지역의 연간 상승률은 9.9퍼센트에서 10.2퍼센트로 올랐다.
해밀턴은 13.6퍼센트, 웰링턴은 14.7퍼센트로 기록됐으며, 크라이스트 처치는 13.4퍼센트로 지난달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4퍼센트의 성장율을 기록한 더니든 지역의 집값 상승율은 10.8퍼센트로 누그러졌다.
반면, 기스본과 인버카길 지역의 연간 상승률은 각각 23퍼센트와 30퍼센트로 크게 올랐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부동산 시장은 다소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
행콕 대변인은, "봄에 시장 상황이 급 진전되지 않는다면, 연간 집 값 성장률이 수 개월 안에 한 자리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QV 오클랜드 지역 담당자 글렌다 화이트헤드(Glenda Whitehead)씨는 '전체적으로 시장 활동이 지난 수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며, 판매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밝혔다.
해밀턴 지역 담당자, 리차드 알렌(Richard Allen)씨는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이 판매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나,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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