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간으로 2월 25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도"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는 대한민국 국회 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동시에 줌미팅을 통해 전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설훈 국회의원은 20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온 재외동포청이 이제는 설립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현재 750만 재외 동포 정책 수립 및 집행 업무는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재외동포 사회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이에 지난 20여년 동안 여러 전문가들과 해외동포들이 꾸준히 재외동포청 설립을 강력히 요구해 왔지만, 외교적 갈등, 부처 간 분산된 업무 조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재외동포청 설립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훈 의원은 평가하며, 재외동포청 설립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대한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