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뉴질랜드 달러 드디어 하락세

[363] 뉴질랜드 달러 드디어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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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주 US 달러 대비 70센트에 못 미치는 68센트 선에서 마감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원화 대비 652원 선에서 마감되었으며, 호주 달러 대비 86센트 선에서 마감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 기관들의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부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시장은 위험 부담을 줄이려 위축되어 있다. 국제 시장의 이러한 반응은 전 세계의 국제 증시에 하락세를 초래하였고, 투자자들로 하여금 캐리 트레이드를 기피하게 하였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고금리 국가들로서 투자자들에게 캐리 트레이드의 타겟이 되었으므로, 통화들이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다. 뉴질랜드 달러는 6월 소매 판매 자료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중앙은행의 더 이상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낮아지며, 동반 하락하였다. 미국의 모기지 시장의 부실은 앞으로 몇 달 간 US 달러 대비 뉴질랜드 달러 환율을 하락시킬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여전히 높은 금리는 어느 정도의 높은 환율을 유지 시키도록 할 것이다. 한때 1뉴질랜드달러에 0.80 미국달러에 달하던 환율이 0.68 수준까지 떨어졌고,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한 달 새 21.2% 하락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달러는 예상치 보다 낮은 2/4분기 소매판매가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의 가능성을 잠재우면서 하락했다.

  ■ 금리

  뉴질랜드의 90일 단기 금리는 지난 주 국제 금융 시장의 유동성이 낮아지며 인상되었다. 뉴질랜드의 장기 금리는 국제 금리 시장의 하락으로 동반 하락 하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주 성명 발표에서 중앙은행이 국제 신용 시장을 지켜 봤지만, 시장이 현재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금리 시장 역시 뉴질랜드의 6월 소매 판매 자료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하여 낮은 확률을 예상하였다. 다음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발표는 9월 13일에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복합적인 주택 시장 등의 자료를 언급하며, 국내 수요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 같다고 발표하였다. 앞으로 물가 및 국내 수요의 안정이 금리 발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남을 것이다.

  ■ 뉴질랜드 6월 2/4분기 소매판매

  지난 2/4분기 동안 뉴질랜드 소매 판매량은 0.6% 하락하며 시장 예상보다 더 하락했다. 그 동안의 기준금리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여 6월에 소매 판매량 완화 예상량 보다 더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는 1.3% 하락 했고, 전자 제품은 5.5% 하락 했으며, 카페 및 레스토랑 소비는 3.2%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과 이민자의 감소가 주택, 차, 가구 등의 소비가 둔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영향을 주고 있다. 2/4분기를 시점으로 소비가 조금씩 둔화되기 시작했다.  

  ■ 뉴질랜드 중앙은행 3/4분기 인플레이션 예상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9월 3/4분기 인플래이션이 하락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소비자 물가 지수 성장률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중기간 인플레 모델링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또한 급여 수요에도 영향을 끼친다. 최근 뉴질랜드 달러의 가파른 하락세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의 물가 상승을 일으키고 이는 국내 인플레이션에도 압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