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버브리지차선 좁아지면 버스운행 ‘위험’

[사회] 하버브리지차선 좁아지면 버스운행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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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고속버스(Northern Express bus)의 운영회사 리치스 버스(Ritchies Transport)는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길을 만듦으로 인해 버스가 통행하기에 더욱 좁아진 차선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반면 사이클 액션 오클랜드(Cycle Action Auckland)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의 여유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하버브리지의 중간 차선들을 3.5m에서 3.1m로 좁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경우 하버브리지의 내부차선들이 3.05m로 좁혀진다고 해도 Transit NZ는 내년 여름 약 $10million을 투자하여 75mm에서 100mm의 가느다란 조각 재료를 부가하여 이동이 가능한 콘크리트로 공간을 넓힐 예정이다.

리치스 버스의 운영자 앤드류 리치스는 버스가 하버브리지를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서는 버스 양 측면에 여유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며 버스의 너비는 보통 2.5m로 그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고 앞으로 해외 버스제조업자들은 버스의 너비를 2.6m로 더 넓게 제작할 예정인데 하버브리지의 차선이 더욱 좁아진다면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같이 위험한 날에는 버스 운전자들의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하버브리지 양 가장자리에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의도이지만 북쪽 지역에서 오클랜드 시내로 통행하는 것이 더욱 시급한 일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어 놓고 있다.

이에 Transit NZ은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만듦으로 버스운행에 불편과 위험을 주지 않도록 하버브리지 차선을 너무 좁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오클랜드 시위원회와 노스쇼어 지역위원회에서 제시한 조사 의견에 귀를 기울여 최선의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