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육교 밑으로 할머니 던진 정체불명 사나이

[사건] 육교 밑으로 할머니 던진 정체불명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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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9일(일) 아침 7시 45분 자전거를 타고 육교 위를 건너던 63세의 할머니를 3미터 밑의 물가로 떠밀어 버린 정체불명의 사나이를 찾고 있다.  

할머니는 일요일 아침 리무에라(Remuera)지역의 와이아타루아 (Waiatarua Reserve)강가에서 홀로 자전거를 타며 다리를 건너고 있었고 한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서는 아무 말도 없이 그녀를 구타한 후 자전거에서 다리 밑 강가로 내 던졌으며 자전거도 함께 던지고 사라졌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3미터 아래의 물가로 떨어져 코, 등, 그리고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Jason McIntosh 형사는 “갑작스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 더욱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범행을 저지른 남자는 무분별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여성이 빠진 물가는 얕았으며,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되어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 여성을 도와주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30대의 덩치가 큰 마오리 혹은 퍼시픽 섬나라 사람으로 키는 193cm 정도로 추측되며 경찰은 이 남자가 또다시 이러한 일을 저지를 것을 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또한 경찰은 리무에라 지역의 와이아타루아 강가 근처에서 범인을 발견한 사람은 오클랜드 수사반으로 즉시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수사반: 09) 302-6789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