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에 1,000개의 일자리가 뉴질랜드에서 사라졌다. 17일 신문의 발표에 따르면 500개의 일자리가 더니든 지역에서 해외로 빠져 나갔고 이는 대부분 뉴질랜드 최대의 가전제품 업체인 Fisher & Paykel 사로 알려졌다. 또한 Fisher & Paykel 더니든 공장의 책임자는 100명의 엔지니어들도 곧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500개의 일자리는 ANZ-National 은행이 비영업 부서를 인디아로 옮기면서 발생했다.
최근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달러 대비 80 센트를 넘나들면서 많은 회사들이 해외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질랜드 제일당은 제조업체의 경영난은 심각한 상황이며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공장의 해외이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더니든 지역의 의류봉제업체인 Tamahine 역시 50명의 일자리를 저임금의 아시안 노동자로 교체하면서, 뉴질랜드 고용시장의 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