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Bay of Islands - 와이탕기

[257] Bay of Islands - 와이탕기

0 개 2,052 코리아타임즈
뉴질랜드를 알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역사가 있다. 여러분도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와이탕기 조약 이다. 바로 Bay of Islands의 와이탕기(Waitangi Treaty House)에서 그 역사를 볼 수 있다.

Waitangi는‘소리내는 바다’란 뜻의 순수 마오리 말이 다. Aotearoa의 역사는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 지만(AD 950, 이때부터 Aotearoa라고 불렀다.) 뉴질랜드의 역사는 짧다. 1815년에 뉴질랜드 최초로 유럽인 아기 가 태어났으니, 이 땅에서의 유럽인의 역사는 넉넉잡아야 200년이 채 안 된다. 유럽인의 도착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는 여러분께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충격적 이다.

마오리(원래 평범한 사람이란 뜻이다.)들은 유럽인과 접촉했다는 잘못 하나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홍역, 천연 두 등에 노출돼 죽어 가고, 부족의 많은 재산이나 값진 보 물들은 총을 사는데 모두 투자된다. 그 총은 전쟁의 본능을 자극해, 그 결과로 1800년대 초에 약 20,000명 이상의 마오리들이 타 부족간에 전쟁으로 인해 죽어 갔다. (이때부 터 마오리 옆 부족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부족 간에 약탈이나 전쟁은 거의 없었다.)

1840년 2월 6일, 50명의 마오리 추장들은 결국 이곳에 서 영국과의 조약을 승인했다. 와이탕기는 단순한 역사적 장소가 아닌, 뉴질랜드 역사의 탯줄이 길게 삐져 나와 있는 곳이다. 이 곳을 더욱 의미있게 알기 위해서는 이 곳 방문 시 한영사전을 꼭 지참 하도록.(필자 영어실력 기준임)

이 곳에는 크게 약간 금액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Visitor Centre, Treaty House, Maori Meeting House, Treaty Grounds, Maori War Canoe가 전시되어 있는 Shed, 그리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Visitor Centre에서는 마오리의 전쟁 도구와 와이탕기의 역사, 그 조약의 배경 등을 보여 주는 짧은 슬라이드를 보여 준다.

길을 따라 걸으면 약 120명이 탈 수 있는 어마어마한 카 누(약 35m, 이름이 나토키마타화오루아(Ngatokimatawhaorua) 이다. 카누 길이도 길지만, 이름 길이도 만만치 않게 길다.)가 전시되어 있는데, 멋진 카우리 나무 세 그루로 이토록 어마어마한 카누를 만들었다. 뉴질랜드를 처음 발견한 전설 의 Kupe 족장이 타고 온 카누 이름과 같게 이름지었다. 전시 해 놓은 곳 옆에 보면, 카누를 만들었던 어마어마하게 큰 카우리 나무 밑둥이 있는데 그 규모가 볼거리이다.

바닷가를 따라 조금 걸어가면 1833년에 지은 아기자 기한 집이 있다. 이 곳이 바로 와이탕기 조약을 체결한 Treaty House이다. 조약 당시, 제임스라는 사람의 개인 집으로 사용했었다. 내부에는 제임스네 식구들이 사용하던 그 시대 의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옆에 보면 볼 것이 또 있다. 마오리 Meeting House가 있는데 커다란 집에 정교한 조각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글로 설명해 놓은 와이탕기 Treaty House와 그 주변은 아무래도 지루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는 이곳은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해산물, 절묘한 해안선, 바다에 아름답게 떠 있는 녹색의 섬들과 새들로 가득한 장소이다.그래도 마음에 안든다면, 이 곳에 붙어 있는 와이탕기 골프장을 가자. 필자도 골프를 워낙 좋아해서 웬만한 골프장은 거의 가 보았지만, 이 곳의 골프장은 가격대 성능비가 뉴질랜드 최고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0 번부터 시작하는 바다와 붙어 있는 홀들은 뉴질랜드 어디서도 보기힘 든 아름다운 홀이 다. 바닷가라 바람 이 있는 날이 많지만, 바람 맞을 라운딩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오클랜드의 최고가 골프장 중의 하나인 Gulf Harbour Golf Club에 비해 잔디는 조금 떨어지지만, 경치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뉴질랜드 골프장의 회원이면 $20.00로 최고의 경치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1월을 제외하고는 미리 부킹을 할 필요가 없다. 이 곳을 찾기란 너무나 쉽다. Paihia의 바닷가에 있는 길로 계속 차를 타고 오다 보면, 어느새 골프장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있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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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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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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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