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한 여름에 갑작스런 우박소동

북섬, 한 여름에 갑작스런 우박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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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이른 저녁 타우랑가와 타우포 사이를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때 아닌 우박소동에 약 한 시간 정도 교통이 정체되는 등 한바탕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1월 여름이 한창인 뉴질랜드에 갑작스런 우박과 난폭한 날씨로 운전자들과 지역주민들은 황당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더욱이 이번에 내린 우박은 골프공 사이즈만큼 크고 세차게 내리쳐 운전자들은 경찰의 지시 하에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지만, 당시 그 지역에 있었던 운전자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무서울 정도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 저녁 6시경 우박이 떨어지고 천둥 번개가 칠 것이라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우박은 7시 이후부터 잠잠해지기 시작했으며, 카이마이 지역에서 베이오브프렌티 지역사이에도 천둥 번개가 저녁 6시 45분에서 7시 45분까지 이어지는 등 북섬 일부지역은 최악의 날씨를 기록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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