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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2009. 11:40 코리아타임스 (124.♡.150.213)
뉴질랜드인들이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에서 지난 해 9월~10월 동안 천명의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의 응답자들이 동양인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내에서 값진 문화를 형성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조사된 76%보다 훨씬 향상된 결과이다.
10명 중 6명은 동양인 고용인의 업무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답해, 지난번 조사 때보다 1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08년 뉴질랜드인들이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눈에 띄게 발전했다. 응답자들 중 75%는 동양인이 뉴질랜드 미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유럽은 67%, 그리고 북미는 55%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키위들은 호주인보다 오히려 동양인 이웃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과 예전보다 더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이 있지만 동양인들이 뉴질랜드 사회에 큰 발전을 기여하고, 키위 사회에 동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동양인들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를 감동시킨 중국에 대한 발전된 이미지와 빠른 경제속도가 뉴질랜드 경제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도 함께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