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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2009. 15:54 코리아타임스 (124.♡.150.213)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1.24-26)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5(일)「머레이 맥컬리(Murray McCully)」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 및 만찬을 갖고, 정무, 경제•통상, 문화•인적 교류 등 양국간 제반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남태평양 정세 및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유 장관과 「맥컬리」장관은 양국간에 정상, 외교장관, 의회 인사 등 여러 차원의 고위급 인사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국간 교역이 꾸준히 증대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시하고, 한-뉴질랜드 FTA가 본격 추진되면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가 더욱 긴밀히 발전될 것으로 전망 하였으며, 에너지•자원, 정보통신•과학기술, 영화• 문화 분야 등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유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뉴질랜드의 역할을 평가하였으며, 「맥컬리」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남북관계 관련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하였고 유 장관과 「맥컬리」장관은 많은 지역 및 국제 문제에 있어서 유사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양국이 EAS•ARF•APEC 등 지역협력체와 UN 등 국제기구에서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유 장관은 양국 국민간 빈번한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견실한 기반을 이루고 있음을 평가하고, 뉴질랜드내 한인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뉴질랜드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였으며, 「맥컬리」장관은 한인 교민 사회가 뉴질랜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앞으로 한인 사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하였다.
2006년 12월 양국간 합의에 따라 외교장관간 교환방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번 유 장관의 방문은 연례 교환 방문의 일환이자 뉴질랜드 신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방문으로서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