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진료, 수술 및 여러 가지 치료 지원

전문의 진료, 수술 및 여러 가지 치료 지원

0 개 2,280 코리아타임스
ACC 접수-치료를 받게 되면 의료인이 해주게 된다.

다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더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다 보면, 부상이 더 악화 되고, 회복이 오래 걸리게 된다. 조기에 치료하여 최선의 회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ACC(사고 보상 공사)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처음 방문하게 되는 의사나 병원 혹은 의료인이 ACC 45 서류를 작성해 주게 되면 청구는 ACC로 접수되게 된다.

ACC는 다양한 종류의 치료를 지원한다.

다양한 종류의 의료인이 치료 과정에 필요할 수 있는데, ACC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부분의 치료를 지원한다. 주치의(GP)가 물론 가장 빈번히 만나게 되는 의료인이고, 의뢰를 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스페셜리스트)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물리 치료사, 침구사, 치과 의사, 검안사(안경사), 청력 검사자, 척추 교정 지압 요법 전문가(카이로프락틱), 작업 치료사, 정골 요법 치료사(오스테오패스), 발 치료사(포디아트리스트), 간호사, 상담 치료사(카운슬러), 언어 치료사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진단서 발급은 의사를 통해서만 가능

그러나 휴직과 주당 보상을 위한 진단서를 발급을 해 줄 수 있는 치료 제공자는 의사뿐이다. 주치의(GP)와 전문의(스페셜리스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다른 의료인들은 치료를 제공해 줄 수는 있지만, 진단서를 발급해 줄 수는 없다.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대부분 치료 비용 지원

ACC는 처음 방문하는 진료 비용의 대부분을 지원해 준다. 만약 방문한 의료인이 본인 부담금보다 더 많은 진료 금액 전액을 지불하라고 하게 되면, 영수증을 보관해 놓을 필요가 있다. 만약 ACC로부터 청구가 승인되면 일부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대부분 지원

더 많은 지원과 치료가 필요하게 되면, ACC는 청구인과 치료 제공자와 의논하게 되며,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그리고, 몇몇의 경우에 ACC는 청구 승인을 위해 처음 진료를 한 의사말고 다른 의사로부터의 의견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전문의 의뢰 과정-사립 병원 이용도 동일하게 지원

상해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 더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대게는 전문의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물론 전문의 의뢰 또한 ACC에서 지원한다. 공립 병원이나 사립 병원 어느 곳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더라도 ACC는 동일하게 지원한다. 따라서 청구인은 사립 병원에 의뢰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같은 전문의가 사립 병원과 공립 병원에서 시간을 나누어 일을 하므로, 굳이 공립 병원의 긴 대기자 명단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사립 병원에서 신속히 치료 받을 수 있다. 이런 의뢰 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GP들이 잘 알고 있으므로 함께 상의하면 된다.

수술 결정 과정

전문의가 청구인을 진료하고 나서, 필요하면 몇 가지 검사를 의뢰하게 되고, 그런 후에 전문의는 청구인에게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ACC에게 조언을 하게 된다. 만약 상해에 대해 수술(비응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수술 전에 해당 전문의는 ACC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수술과 관련해서 ACC는 전문의와 얼마나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지를 협의한 후 금액을 결정한다. 경우에 따라서 전문의가 청구인에게 차액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회복 과정에 대해 치료 제공자, 케이스 메니저, 코디네이터와 긴밀한 상의 필요

또한 사고 후에, 해당 의료인은 회복할 때까지 얼마의 기간이 걸리게 될 지에 대해 본인에게 예기를 해준다. 만약 본인이 기대한 것보다 회복 기간이 길게 걸리거나, 통증을 경험하게 되거나 혹은 매우 실망스러운 느낌이 든다면, 담당 치료 제공자, 케이스 메니저 또는 케이스 코디네이터와 연락하여 상의하는 것이 좋다.

사례 1

박 선생님의 경우는 축구를 하다가 태클을 심하게 당해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후 GP를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이 없었다. GP가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의뢰해 주었고, 전문의가 근무하는 개인 병원에 예약해서 전문의를 만나 진료를 받았다. 전문의는 진찰 후 인대파열이 의심되어 MRI 검사를 의뢰했고 두번 째 만났을 때 박선생님에게 무릎 인대 파열이 되었다는 진단을 내렸고, 전문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ACC측에 제출했다. 2주 후 ACC 측에서 수술 승인이 났고, 전문의와 ACC사이에서 지원 금액이 협의가 잘 되었으며, 박선생님은 3주 후에 시내의 한 사립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