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키위 가계 큰 ‘희망’

유학생들, 키위 가계 큰 ‘희망’

0 개 1,993 코리아포스트
요즘 같은 불경기에 유학생들은 키위 가계에 큰 ‘희망’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최근 뉴질랜드 환율이 떨어짐과 동시에 유학생들이 증가하면서 키위 홈스테이 가정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유학 산업은 급속도로 위축된 이민 및 여행업과는 달리 경기한파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뉴질랜드 경제발전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숙박비, 생활비, 자동차 유지비(교통비), 여가활동비,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방문했을 경우 지출되는 비용들까지 따져봤을 때 엄청난 돈을 쏟아 붇고 있었다.

오클랜드에는 5만여 명의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오클랜드 도시에 연간 $1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키위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유학생들의 숙박비로 주택 모기지를 갚아나가며 가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키위 홈스테이는 지역과 환경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주당 $220~250 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유학생을 두고 있는 어느 한 키위 가정은 얼마 전 가장이 실직 당했는데 홈스테이로 들어오는 비용이 가계에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