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치 하락세 전국적으로 확산

부동산가치 하락세 전국적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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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임과 동시에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QV에 따르면 전년도 같은 기간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부동산 가치는 9.3%가 하락했으며, 2월에 기록된 8.9%의 하락세보다 더 떨어진 수치를 보여주었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부터 올해 2월 9.4%의 내림세에서 3월 10.1% 까지 주택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 핸콕 부동산감정 대변인은 오클랜드 지역 중에서도 시티 중심부와 마누카우 지역의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국내 부동산 가격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반면 웰링턴을 포함한 일부 지방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동결되거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핸콕 대변인은 덧붙였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지난 2월과 3월 부동산 거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자부담과 실직률 증가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자들은 낮은 이자율과 알맞은 주택가격을 선호하고, 판매자들은 더욱 현실적인 가격으로 부동산을 처분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지역은 전년대비 같은 기간부터 올해 3월까지 8.7%의 주택가격 하락세를 기록, 크라이스트처치는 -9.7%, 더니든은 -8.8% 를 기록했다. 반면, 사우스랜드는 유일하게 주택가격이 2.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뉴질랜드 평균주택 판매가격은 $378,399로 지난 1년 동안 2.7%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오클랜드의 평균주택 판매가격은 $502,193 에서 $495,892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IZE OF THE SLUMP

Movement in residential property values for the year to March.

DOWN
* Gisborne: 14.8 per cent
* Whangarei: 12.1 per cent
* Auckland: 10.1 per cent
* Hamilton: 9.3 per cent
* Tauranga: 8.7 per cent
* Wellington: 8.7 per cent
* Christchurch: 9.7 per cent
* Dunedin: 8.8 per cent

UP
* Southland: 2.4 per cent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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