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는 전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SI)’ 명칭 대신 ‘H1N1 인플루엔자 A’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1일(뉴질랜드 시각) WHO는 SI 명칭을 사용하면서 돼지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고, 잘못된 인식을 막기 위해 과학전문용어인 ‘H1N1 인플루엔자 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언론은 SI 바이러스로 이집트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수많은 돼지를 도살처분 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멕시코 산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막는 등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사실상 이번 바이러스는 돼지로부터 직접적으로 감염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인플루엔자 A 의심환자들에게 타미플루 약으로 처방하고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시키는 등 H1N1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와 격리되었던 랑기토토 고교생들은 회복되어 다시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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