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한파주의보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휴교령

남섬, 한파주의보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휴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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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의 더니든(Dunedin)에는 극심한 추위와 함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일부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휴교령을 내렸다고 16일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어제 아침에 내린 눈으로 인해 오타고(Otago)와 사우스랜드(Southland) 지역의 일부 도로들은 통행을 금지시켰으며, 얼어있는 도로 위를 운행하던 트럭과 주유탱크 차량 등 대형 차량들의 충돌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버카겔 지역의 기온은 영하 6,7도로 뚝 떨어져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눈도 내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캔터베리, 웨스트 코스트, 오타고 등을 포함한 일부 지역들의 고속도로도 현재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기상청은 운전자들에게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가능한 장거리 운행은 삼가도록 조언하고 있다.

더니든을 출발하거나 입국하는 비행기들도 대부분이 강한 바람 등의 날씨적인 요인으로 운행이 취소되었다. 이에 경찰은 시민들에게 필요 없는 여행과 특히 한 밤중의 운전은 자제하도록 강조했다.

한파주의보로 추위를 강타한 남섬뿐만 아니라 북섬의 Desert Rd도 오늘 아침 눈이 내린 뒤 강추위가 예상되고, 빙판 길 사고를 우려해 오전 9시~저녁 8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자료출처: TVNZ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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