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밀리언 달러의 주인공은 한 가족 네 여자

36밀리언 달러의 주인공은 한 가족 네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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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일(24일) 뉴질랜드 사상 최대 로또금액인 $36million은 네 명의 여자들에게로 돌아갔다. 이들은 한 가족인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두 자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언론에 실명과 얼굴을 직접 공개해 행운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시오반(Siobhan)과 피오나(Fiona) 자매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로또에 이길 확율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등의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 가족은 할머니가 일주일마다 받는 연금으로 로또를 구매할 수가 없어서 가족이 돈을 모아 빅 웬즈데이 로또를 구매하게 되었다며 로또를 구매한 사연에 대해 설명해 언론에 큰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이들은 가족의 생일을 로또번호로 기입해 당첨되었다며, 본인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키위들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구입과 생활비 걱정 등을 해온 이들은 3천6백만 달러의 횡재에 기쁨을 누렸으나, 언론에 실명이 거론되어 가족의 사생활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호사인 피오나와 베이커리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시오반 자매는 3천6백만 달러를 손이 거머쥐었지만 평상시와 같이 근무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주택대출금과 학생융자대출금을 갚고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준비할 것이며, 일부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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