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신종플루 사망자 3명, 추가 가능성 높다

NZ 신종플루 사망자 3명, 추가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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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언론에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감염자들 가운데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5명의 신종플루 감염자들이 위독한 상황에 격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한 첫번째 희생자는 19세의 청년으로 지난 28일 북섬 해밀턴에서 발생했으며, 그 후 2일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도 신종플루 치료를 받던 42세의 남성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 4일 북섬 웰링턴에서 어린 소녀가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후 증세가 악화되어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보건당국은 어제(5일)를 기준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961명으로 증가했으며, 불과 하루 사이에 16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토니 라이얼 보건부 장관은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감염자 중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보건부에서는 신종플루 감염자들을 위해 헬스라인을 24시간 개통하고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알맞은 처방을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플루 감염 의심이 있는 자들은 헬스라인 0800 611 116으로 전화하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의 의사를 찾아 상담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3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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