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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09. 11:24 코리아포스트 (122.♡.146.161)
올해 웰링턴 중심부에서 19명의 젊은 여성들이 한 밤중에 파티를 즐긴 후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13일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웰링턴 병원의 응급실은 최근 20세 미만의 여성들이 술에 취해 입원하는 경우가 남성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젊은 10대 여성들의 심각한 음주문화를 증명해 주었다.
폴 보렐(Paul Borrell) 형사는 술에 취한 젊은 여성들을 공격하는 사건도 급증하고 있다며, 젊은 여성들은 “술에 흥청망청 취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뿐더러 그들 스스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른다”고 전했다.
웰링턴 중심부에서는 올해 21세 미만의 젊은 여성들이 술에 취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19차례나 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 외에 경찰에 보고되지 않은 사건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보렐 형사는 올해 성폭행 수는 약간 감소되었지만, 만취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가하는 사건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니 젊은 여성들이 술에 취해 혼자서 길거리를 다니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웰링턴 시티 카운슬과 ACC에서는 “Safe in the City”라는 문구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는 젊은 여성들이 항상 무리를 지어 함께 다니고 밤에도 함께하기를 부축이고 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어두운 거리는 피하고 밝은 거리로 다니며, 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등 스스로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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