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뛰는 식품가격에 주부들 ‘주름살’

무섭게 뛰는 식품가격에 주부들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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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음식가격이 무섭게 뛰면서 어려운 경제에 살림을 맡아하는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음식가격은 2.8%가 껑충 뛰어올라 지난 20년 동안 최고 높은 레벨로 상승했다. 더욱이 지난 12개월 동안 식품가격은 무려 8.4%가 상승해 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었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식품 가격 가운데 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15%나 상승했으며, 그 외에도 다섯가지 종류의 식품 가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상추의 경우 가격이 무려 122.5%가 껑충 뛰었으며, 토마토는 66.7% 씩이나 상승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의 상승세에 대해 통계청에서는 관례적으로 매 겨울마다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크게 상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6월 조사된 식품가격은 지난 6월의 식품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반 식료품 가격은 7.9%, 고기와 생선류는 12.1%, 음식점과 인스턴트 음식은 4.3%, 그리고 무알콜의 음료류는 7%가 오르는 등 거의 모든 생필품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소비자들은 전년대비 8.7%나 폭등한 생필품 가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줄어들은 장바구니를 보고 당황해 하고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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