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리] 김치 앤 폴리틱스 뉴스레터 2호

[멜리사 리] 김치 앤 폴리틱스 뉴스레터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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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ugust 2009

안녕하십니까? 김치 앤 폴리틱스 2호를 찾아 주신 여러분들을 환영 합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올해 겨울은, 여느 때 보다 유난히 춥고 습진 겨울인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정부에서 발표 된 반가운 소식이 있어 알려 드립니다. 향후 4년간 뉴질랜드의 18만 가구 이상이 단열재 설치와 청정 온방 시스템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획은 춥고 습진 주택에서 생활 해야 하는 시민들의 건강과 각 가정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또한 2000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지면 단열재 시공과 보수를 위해 전체 시공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되고, 이는 최대 1300불에 이를 것 입니다. 커뮤니티 서비스 카드를 소지한 가정은 시공비의 60%를 상환 받게 됩니다.

단열재를 이민 갖춘 주택들 역시 지원이 가능합니다. 국가가 승인 한 통나무, 가열기, 펠릿 가열기, 열 펌프 또는 가스 도관 등 청정 온방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을 최대 500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온수 실린더, 관 보온재, 통풍기와 습진 바닥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 질 계획 입니다.

각 지역의 ENERGYWISE™ 단열재와 온방기구 공급자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제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한인 사회의 기쁜 소식
저는 얼마 전, 10대 오클랜드 한인 회장으로 당선 되신 양희중 회장님의 취임식을 다녀 왔습니다. 특히나 이번 선거는 1700 교민의 참가 아래 치루어져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양희중 회장 및 임직원 분들은 뉴질랜드 지역 사회와 한인 사회의 연계를 위해 향후 2년간 오클랜드 한인 사회를 이끌어 주실 것이고, 저 역시 그 뜻에 동참 하도록 하겠습니다.

10대 오클랜드 한인회의 출범과 함께, 재 뉴질랜드 대한 체육회 회장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2010년 3월까지 제 8대 재뉴 대한 체육회를 책임져 주실 이상호 회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1.5세대들의 행보
7월 11일 토요일에는 코리안 키위(이하 코위) 문화를 축하하는 2009’ 김치와 마마이트 컨퍼런스가 열렸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젊은 한국인 키위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코위아나의 주관으로 열린 이 컨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의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치뤄 졌습니다.

김치와 마마이트 행사가 열리는 전 주에는 세계한인무역 협회(OKTA) 오클랜드 지부가 주관한 체세대 리더쉽 캠프가 있었고, 저는 그 곳에 초대되어 우리의 차세대 리더들을 만나고 대화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의욕적인 차세대들과 만나는 일은 언제나 그렇듯, 제겐 매우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그들의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코위 자녀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한 모든 코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한국 전쟁 휴전 기념식
7월 27일 한국 전쟁의 휴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파넬 장미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희생되신 모들 분들을 위해 기념탑에 헌화하고, 묵념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평소 존경하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 분들의 연례 오찬에 참석해 그분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전쟁 당시 용맹하게 싸우던 젊은이들은 노병이 되었고, 한국 전쟁 기념 행사에 참가하는 참전 용사들의 수가 매년 줄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은 잊어져서는 안 될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젊은 날의 청춘을 바쳤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로운 투자 이민법
지난 주에는 조나단 콜멘 이민부 장관과 경제 개발부의 게리 브라운 장관의 새 이민법 발표가 있었습니다.

2009 직업 창출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졌던 안건은 올바른 해외 투자자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올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뉴질랜드 사회 전반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정부는 투자 이민을 원하는 이들에게 터무니 없는 조건과 까다로운 영어 점수를 요구했고, 그 수는 2005년 이후 꾸준히 감소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 된 투자 이민법은 7월 28일부터 시행 되고, 기업 이민 법은 올해 11월부터 적용 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ww.immigration.govt.nz/migrantinvestment

<새로 발표 된 투자 이민법>
                                 Investor           Plus Investor
투자 자금                3년간 천 만불       4년간 백 오십 만불
최소 정착 자금               없음              백 만불
최소 영어 점수               없음              IELTS 3*
나이 제한                      없음              65세 까지
최소 사업 경력               없음              3년
뉴질랜드 최소 거주 기간 매년 20%         매년 40%

* IELTS 3.0을 증명한 주 신청자는 반드시 추가로 영주권 조건인 20시간의 영어 수업을 받아야 된다.

오클랜드 교외 지역 방문
저는 지난 주말에 트라이스트 처치 한인 교민분들을 만나 뵙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다음 달에는 로토루아를 방문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간담회를 통해 오클랜드 이 외의 지역 교민분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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