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리양 세계한국인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윤채리양 세계한국인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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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뉴질랜드 예선에서 뉴질랜드 대표로 뽑힌 교민 윤채리(13)양이 싱가폴에서 개최된 제 14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8월 1일 싱가포르에 소재한 앵글로 차이니즈스쿨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한 윤채리양은 41명의 연사와 함께 경쟁하는 자리에서 해외동포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전세계에서 41명의 연사가 참가하여 실력을 가름할 수 없는 정도의 열띤 경쟁을 보였으며, 21번째 연사로 배정받은 뉴질랜드 윤채리양은 “지금은 우리가 사랑할 때”라는 주제로 웅변을 하여 청중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약 350명의 청중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에 폐막을 하였으며, 한국 및 12개국나라에서 41명의 연사가 참석하였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명서교수는 모든 연사가 비슷한 수준으로 웅변을 했다고 총평을 내리면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연제 설정이나 문구와 너무 딱딱한 얼굴 표정을 지적하였다.

웅변대회를 진행한 운영위원은 윤채리양의 연제설정이 너무 좋았고 음성도 깨끗하고, 태도가 매우 자유스러웠지만 너무 말을 빠르게 진행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회 대통령상은 일반부 이형삼(광운대 신문방송대학원)씨의 '명품 한국어'가 차지하였다.

세계한국인웅변대회 대통령상 패
세계한국인웅변대회 대통령상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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