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따뜻했던 8월, 봄도 한발자국 ‘성큼’

유난히 따뜻했던 8월, 봄도 한발자국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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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상청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유난히 따뜻했으며, 특히 지난 8월의 평균 기온은 뉴질랜드가 기온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포근했던 8월의 기온과 함께 9월의 날씨도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뉴질랜드의 평균 기온은 8.3도로 기록돼 예년보다 0.2도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질랜드의 겨울이 시작한 5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2.5도가 더 낮아 꽤 싸늘한 날씨를 기록했으며, 올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지역은 남섬 오타고(Otago)로 지난 3월 중순 -11.7도까지 내려갔다.

지난 8월의 날씨는 유난히 온화했는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티마루(Timaru)로 최고 22.2- 25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지역 가운데 평균적으로 오클랜드는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기록됐으며, 크라이스트 처치는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 타우랑가는 습기가 가장 많은 지역, 그리고 더니든은 햇빛이 가장 따사로운 지역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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