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릴레이 토론회 열려

[채널i]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릴레이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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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릴레이 토론회 열려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3차에 걸친 토론회에서는 국가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은 물론 중장기 에너지 효율목표를 포함한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1차 토론회는 혁신전략의 기본 방향과 함께 고효율 제품의 시장 전환에 대해, 2차에서는 산업 부분의 에너지효율 혁신 방안과 스마트 교통 인프라 추진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3차에서는 건물 에너지효율의 혁신 방안과 냉난방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에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스크 없는 세상 올까

<리포트>

숨쉬기조차 힘든 미세먼지.

올 겨울 들어 맑은 하늘을 찾아보기란 힘듭니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차이는 이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합니다.

1월 중엔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미미한 상황.

이에 따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김삼화 의원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것은 석탄 화력발전소라며 운을 띄웠습니다.

 

[인터뷰 – 김삼화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중국 해외, 중국의 원인이 몇 퍼센트냐 하는 말로도 얘기가 있는데 어쨌든 해외 원인은 별도로 논의를 하더라도
국내에서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범 중에 하나가 석탄화력 또 LNG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노후 발전소의 조기 폐지, 화력 발전소 가동률을 축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세먼지의 잇따른 공습은 탈원전 논란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발전량을 줄이는 바람에 석탄 그리고 LNG 발전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방과는 무관하게 탄소감축을 위한 총체적 대응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모두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김소희 /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원전으로 쓰면 좀 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것 아니겠냐 하는 이런 의견을 주시는 건데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는 석탄 화력 발전을 가능한 빨리 폐쇄시키는 게 가장 우선순위고
그렇게 되면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가니까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대응 두 가지 다 가능한 거죠.

세계보건기구가 올해 세계인의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환경적 위험요소로 꼽은 미세먼지.

정부의 획기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나날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