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바이오 연구개발비 자산화 기준 마련
그동안 제멋대로였던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해 정부가 기준안을 내놨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구개발비 자산화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회계처리 감독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비를 자산으로 간주하려면 임상 3상 개시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기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증빙 자료도 제시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조치로 회계상 영업 손실이 늘어나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기업들을 위해 별도의 특례 적용안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하반기 취업자 수 증가폭 4만 8천명에 그쳐
우리나라의 올해 취업시장이 하반기에도 어두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월평균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만 8,000명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증가폭 27만 2,000명의 17.6%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월평균 실업자는 97만 9,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5만 1,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테크플러스 제주’ 열려‥첨단 제주의 모습 그려
<리포트>
제주도의 한 벤처기업입니다.
정밀 스캔을 통해 3D 프린팅을 위한 데이터를 만들고,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제작해 서비스 중입니다.
제조업이 취약한 제주 내 창업 환경을 극복하고, 3D 프린팅 관련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수 / 소프텍 대표]
제조업이 적다 보니까 운영하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고요. 좋은 점이라면 제주도가
다른 지역보다 사람들이 아이디어가 많아요. 그래서 그 아이디어를 제품화해보려는 시도들이 많거든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개념 지식융합 콘서트 ‘테크플러스’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는 블록체인의 원리와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를 제주도 행정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규제 샌드박스형 특구의 최적지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영토를 구축하는 데 스타트를 끊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음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전국적인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규제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블록체인
허브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개척해 나가는 데 제주도가 앞장을 서고….
기업인들은 창업 경험담과 함께 다가올 미래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주저 없이 들려줬습니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테마파크 플랫폼인 ‘리얼월드’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농장 코디네이터’라는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김용현 푸마시 대표는 농업과 ICT 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장음 – 김용현 / 푸마시 대표]
(농장 코디네이터는) 농장을 기본적으로 방문해서 일자리에 대한 조사와 견적 서비스를 진행하고,
농작업이 시작됐을 때의 진행, 완료됐을 때의 상호평가를 가장 기본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개념입니다.)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라이프 스타일과 도시의 미래’를,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는 ‘빅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한편, ‘섬, 디지털 대륙을 탐하다’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테크플러스에는 4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산업기술 관련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