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세계시장도 노크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세계시장도 노크

0 개 1,651 노영례기자

상반기 벤처투자, 일자리 2,118개 창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 2,118개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550개 업체에서 지난해 말보다

12.2% 늘어난 1만 9,456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태 자펀드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기업 156곳이 27.5%의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집행으로 조성된 벤처펀드가 투자 증가와 함께 고용 창출을 불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채용, 대·중소 양극화 심화될 듯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최근 2,25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571개사 가운데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기업이 67.1%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불확실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26.2%였으며, 나머지 6.7%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무려 91.1%가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세계시장도 노크

 

<리포트>

반도체 후공정 단계의 테스트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기업입니다.

공장 내부에 들어서자 제작이 완료된 장비에 대한 시험 가동이 한창입니다.

바로 주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 스토리지 검사장비입니다.

기존 모델에 비해 처리 속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인터페이스도 지원합니다.

이처럼 우수한 성능에다 가격을 낮춰 외국산 검사장비에 의존하던 시장 판도를 바꿨습니다.

SSD 외에도 D램까지 국내 반도체 대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완벽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상준 / 엑시콘 대표]

 

저희 회사가 개발해서 국내 업체에 공급하기 전에는 100% 일본이나 미국의 선진기업에서
수입해 오던 부분을 국내에서 대체 개발을 함으로써 수급도 원활해졌고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됐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것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지금도 전체의 70% 이상이 연구 인력일 정도로 꾸준히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D램의 온도 테스트가 가능한 고속 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한 상태며, 올해 중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비메모리 분야의 시스템반도체 검사장비 개발도 완료해 수요기업과 성능 평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미 반도체 검사장비 기술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겁니다.

이처럼 그동안 보여준 성과와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박상준 / 엑시콘 대표]

 

‘월드클래스 300’ 진행을 통해 내부적인 자기 노력 외에 제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비용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결합되면서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반도체 검사장비 상용화에 이어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린 엑시콘.

이제는 메모리 분야에 이어 비메모리 설비를 통해 세계 3대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