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또 정관 위반? –특별 위원회

오클랜드 한인회, 또 정관 위반? –특별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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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오후 6시 30분 오클랜드 한인회관 한인회장 사무실에서는 뉴질랜드 한인언론인협회 회원사들과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만남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6월 9일 오클랜드 한인회 임시총회날 투표를 마친 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와 감사 추인을 위한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에 관한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언론인 폭행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하지도 못한채, 임시 총회 투표 결과 발표 내용 중에 나오는 ‘특별 위원회’가 현 오클랜드 한인회 정관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해 18분 남짓 대화를 나누다가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이 만남을 종료하는 바람에 언론인들은 준비한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날 뉴질랜드 한인언론인협회사인 일요신문 이용우 사장은 한인회 정관 12조에 ‘특별 위원회’에 대한 조항이 있다며, 오클랜드 한인회가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에 인용한 ‘특별 위원회’가 과연 정관에 의해 절차상의 하자없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정관에 따르면, ‘특별 위원회’는 오클랜드 한인회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구성되도록 명시되어 있다. 

 

2050918629_5b238a44723e7_15290558124679.jpg ▲참고 이미지 : 오클랜드 한인회 정관 中 12조 특별 위원회 조항 화면 캡처 

 

그러나,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이 ‘특별 위원회’가 정관에 따라 구성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인회장이 임시총회에서 특별위원회에 대해 발표한 것으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추가적으로 정관보다 한인회장의 말이 우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총회에서 하는 회장의 말이 효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총회에서 자신이 발표한 '특별 위원회'에 대해 이의 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을 했으나, 당일 현장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기록된 영상에서는 그 당시 많은 정회원들이 그에 대해 항의하는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이미 언론인 협회 측에서는 '특별 위원회'가 정관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아 이를 한인회에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임시 총회 감사 추인 투표의 결과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는 ‘특별 위원회’가 과연 정관에 의해 제대로 진행되었는지와 관련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한인회 이사회가 열렸는지? 이사회가 열렸다면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던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결국 뉴질랜드 한인언론인 협회사들과의 만남을 끝내겠노라고 선언했다. 

 

이날 뉴질랜드 한인언론인협회와 오클랜드 한인회장과의 만남은, 지난 6월 9일 임시총회에서 문제 제기된 ‘정관대로 하자’는 요구가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정관에 규정된 ‘특별위원회’가 절차에 맞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씁쓸한 자리가 되었다.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6월 14일 코리아포스트와의 1시간 남짓한 전화 통화에서 자신은 긴박한 사유이기 때문에 임시 총회와 그 결과 발표를 그렇게 했노라고 입장 표명했다. 

  

지난 임시 총회 이후, 코리아포스트에는 많은 동포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보를 모두 실을 수는 없지만, 팩트 확인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오클랜드 동포들을 대표하는 오클랜드 한인회가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는 본연의 목적에 준하여 활동하는지에 대해 취재해 알리고자 한다.

 

'감사추인 위한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투표자수 231명 중 투표용지 배포 시 별도의 자필서명된 증거자료화할 수 있는 198표만을 확인한 결과로 비정회원 투표수 4표"를 부정투표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3명의 변호사들은 특별위원회 자체가 정관에 명시된대로 절차를 준수하여 구성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지적을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9일 임시 총회에 참여한 한 정회원은 한인회가 비밀투표를 진행하며 투표용지를 정회원이 아닌 사람에게도 용지를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 모든 사단이 한인회 측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 외 여러가지 발표한 내용은 애초에 한인회가 정관에 의해 제대로 일을 처리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이번 임시총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 한인회장과 이사진이 전원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다른 정회원은 코리아포스트에 공개된 영상의 댓글을 통해 한인회의 한 이사가 투표 시 이름이 적힌 용지를 주머니에 챙겨넣었다고 제보하며, 이번 임시총회에서의 투표가 한인회 측이 고의적이든 실수든 한인회장과 이사진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임시 총회의 투표 과정에서 교민 전체를 우롱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댓글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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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무부에 등록된 기관인 오클랜드 한인회는 영문 정관을 기초하여 운영되는 뉴질랜드 내의 커뮤니티 단체이다. 지난 6월 9일 임시 총회에서는 정관에 명시된 감사 추인을 위한 공개 투표를 별도의 정관 수정 절차 없이 참석자들의 거수만을 통해 비밀 투표로 진행했다. 또한, 정관에 명시된 1명에 한한 대리권 행사인 위임장을 인정하지 않아 참석한 정회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6월 9일 임시 총회 현장 라이브 영상 기록 바로가기 ▶ Click here!!

 

우여곡절 속에 비밀 투표가 진행은 되었으나, ‘비밀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도 없고 이중 투표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둔 시장판같은 투표 진행으로 항의를 받은 후 재투표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재투표에서도 투표 용지를 배부하면서 정회원 여부와 본인 신분을 처음 한인회관 강당에 입장할 때 확인차 손등에 찍어준 도장 또는 볼펜으로 표시한 것만을 바탕으로 용지를 나누어주었다.

 

임시총회 하루 전날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코리아포스트의 전화 인터뷰를 통한 질문에서 임시 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정회원은 한인회 사무국의 근무 시간대에 등록하여야 하기 때문에 행사 당일 정회원 등록하는 사람은 이번 임시 총회에 입장할 수 없다고 확인했으며, ‘위임장’은 정회원 1명에 한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시 총회 당일 오전 10시 30분이 되면 임시총회 장소인 한인회관 강당의 문을 잠그고 그 이후 시간대에는 임시 총회 장소로 입장할 수 없다며 그 부분을 특별하게 명시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그러나, 임시 총회 현장에서 투표는 정관 수정 없이 공개 투표가 비밀 투표로 진행되었고, 정관에 명시된 위임장이 인정받지 못했으며, 투표가 끝날 때까지 행사장에 도착한 사람은 누구나 정확한 정회원 여부 확인 없이 투표 용지를 받아 투표를 할 수 있었고, 재투표를 하는 해프닝 속에서도 시장 장터마냥 정리되지 않은 투표장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6월 13일, 오클랜드 한인회는 ‘제 14대 오클랜드한인회 감사추인 위한 임시총회 투표결과 발표’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이 보도자료에서 언급된 ‘특별 위원회’가 과연 정관에 의해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 채 뉴질랜드 한인언론인협회와의 만남을 끝냈다.

 

맨 위의 영상은 6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돼 18분 여 만에 끝난 뉴질랜드 언론인협회와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만남 현장을 기록한 것이다. 

 

 

[6월 13일 뉴질랜드한인언론인협회와 박세태한인회장의 만남 영상 속에서 …]

 

코리아포스트 사장 조한철(이상 조사장)  "오늘 모임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이상 박회장) "오늘의 목적은 어차피 언론사들이 있으니까 어쨌든  한인회 입장을 표명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임시 총회에 일어난 감사 추인에 관해서 우선 말씀드릴께요. 지금 뭐 유인물 나눠드린 것처럼 제가 한 번 쭈욱 읽어드리겠습니다. 지난 6 9일 오전 10 30분에...(잠깐만요) " 

 

일요신문 사장 이용우(이상 이사장) "우리가 사전에 논의를 할 것이 ...이거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사전에 짚고 넘어가자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렇게 넘어가서 진행할 건가요? 아니면...(사전에 짚고 넘어가자 하는 것이 뭐야?) (뭐지?) ...회장님 밖에 모르나?" 

 

박회장 "뭐 전화는 왔었어요. 김기영......전화는 받았는데 우선 요걸 먼저 해놓고 요거는 추후에 ...적으로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중략.... 오늘 교민을 대표해서 ...중략...이름은 다 뭐 일일이 거론안하더라도 좀 이해..양해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렇게 자리한 것은 너무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떻게든 지금 우리 한인의 입장에서 지난 6 9일에 있었던 임시 총회 감사 추인에 대한 결과에 대한 그리고 사후 특별 위원회 구성해서 그 결과에 대해서 한번 공식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그 외로 두번째로는 우리 교민 사회에 언제나 아규가 있으면 안 되는데 사실은 그거와 관련해 조금 개인적인 관계로 인한 그런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우선 요거에 대해서 총회에 관한...특별위원회에 관한 이걸 먼저 말씀드리고 그 다음에 한 분당 많은 질문을 받으면 좋겠지마는 한 신문사마다 하나씩 질문을 받는 걸로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락짓도록 하겠습니다특별히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이사장 "거 아까 보내주신 카톡인지 이메일인지 이 내용은 잘 봤고요한번 보면 무슨 내용인지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니까...별도로 추가로 설명 안하셔도 되고... 해석 가능합니다. 들어 있는 내용 이전에 지금 무슨...특별 위원회를 어제 저녁에 한인회에서 여셨다는 내용이죠? () 무슨 특별위원횐가요? 특별 위원회가.. 

 

박회장 "제가 이걸 먼저 얘길 하고 질문을 하나씩 하는 걸로 알고 ...그쵸?" 

 

이사장 "이걸 꼭 읽지는 마세요. 시간 없으니까..다 아는 내용이니까...()" 

 

박회장 " 다 아는 내용이라면...아시다시피 임시 총회에서 감사를 정관상 공개투표에 의한 거수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마는 그때 임시 총회 내용을 하셨을 때 모든 것을 다 이해했으리라 믿구요. 거기에서 결과 그 투표자 수가...(...제가 대독을 할까요? ) (대독을 만류하는 소리) 일단은 제일 중요한 거는 그 결과표와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는 반드시 부정 투표가 있었다는 거를 인정을 하고 제가 그 당락...당락이라고 하면 좀 그렇죠. 감사 승인은 유효성 여부에 대해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겠다. 해서 우리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11분 변호사 3, 그 외에 어...어떤 입장에 있는 분들이든 여덟분을 모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립적인 사람 두 사람, 선거관리위원장이셨던 김우식 회장님이...현재 재향군인회 회장님. 그리고 오경택****위원장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을 하고 나머지 분들은 여섯분을 제가 선정했습니다거기에는 여기 계신 이영우 사장님, 그 다음에 박진완, 박찬우(박찬형을 잘못 말한 듯), 조기원, 그 다음은 안기종그 다음은 홍승필 대한체육회장님 이하 이렇게 쭉 6명을 해서 11명을 했습니다그 중에서 참석 못한다고 하신 분들이 온게 다섯분이었습니다. 그래서 11명 중에서 6분이 왔구요. 그래서 그...핸 결과 ..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내용은 뭐 여기 내용을 충분히 보시며는...이해를 다 했으리라고 봅니다. 이해를 다 했으리라고 보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시간 단축상..." 

 

이사장 "...어제 뭘 모여서 하셨는지는 ..내용을 보며는 잘 알았고, 어제 모인게 뭘 모이신거죠? 어떤...걸 하신거죠?" 

 

박회장 "임시총회에서 일어났던 감사 추인에 대한 투표, 거기에 대한 부정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서 명백히 증거자료를 다 찾았습니다. (누가요? )  특별위원회에서 다 했습니다. (그 특별위원회라는 건 어떤 설치 근거에 의해서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이죠? ) 어떤 설치 근거가 있는게 아니라 제가 임시 총회에서 제가 감사 추인에 대한 유효성 문제 숫자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단 한 표라도 일치가 하지 않으면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할...그래서 제가...제 말을 끊지 마시구요. 그 특별위원회라는 제가 임시총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 하는 것을 말씀드렸고 그리고 폐회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이사장 "지금 우리 정관에 따르면...오클랜드 한인회의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정관을 지금 오기 전에 뽑아갖고 왔는데 한장씩 보시면서 말씀하시죠. 정관 12조에 보면 특별위원회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12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임원회의 의결에 따라 불라불라 이런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무엇을 할 수 있다 라고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제 여신 특별위원회는 정관의 어떤  

 

박회장 정관은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한 대표에 한 분만 질문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용우 사장님은 지금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일단 요걸로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세상에 그런…)(뭐하자는 거야? 지금일반 규정과 여러가지 있겠지마는 임시총회에서 제가 우리가 발표를 했기 때문에 왜냐 정관도 모두 무슨 수정이든 뭐든 총회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때 여러분들이…(…정관을…) 말씀 들으세요. (정관에서 수정이 있었나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누구도단 한 분이라도 ...했습니까?그게 효력입니다. (그게 효력이다) 총회에서 있는… (총회에서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이 있다. 그렇게 말씀하세요.) 됐습니다. ()

 

  

--계속됩니다.


유수
위 내용을 보면 회장이 총회에서 회장의 말이 한인회 정관보다 우선 한다고 하는데 이는 곧 회장의 말이 법이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이거 정말 말이 되는 소리 인가요? 정말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아니면  위기 모면 하자고  하는 말인지 ......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라면 회장 자격이 의심되며  더 이상 한인회를 현 회장에 계속 맏겨도 될까요?
 앞으로 한인회의 모든 업무및 의사결정을 회장 독단적으로 이끌어 갈 우려도 보이고요......
 어 떻게 회장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요? 차라리 급하게 처리 하다 보니 잘못 되었다고 시인하였다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