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보증부융자 지원사업’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3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기술사업화 보증부융자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신산업분야 기술사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융자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대상 기업은 신산업 분야의 사업화 추진을 앞둔 기업들이며 특히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집중 지원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차감 등의 우대를 제공하며, 은행에서는 협약보증 대출 시 추가 금리인하 등 금융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 R&D 특허 증가세‥질적 수준은 미흡
정부 R&D 사업을 통한 특허 출원이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창출된 특허가 출원의 경우 연평균 7.7%, 등록은 10.7%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수특허 비율이나 해외 출원 국가 수 등 질적 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허청은 질적 개선을 위해서 해외특허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대학의 지재권 예산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력, 국내를 넘어 세계로
<리포트>
인증서 암호를 모르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는 질문에 즉시 응답이 이뤄집니다.
콜센터 대응을 위해 개발된 채팅로봇, 이른바 챗봇이 질의문맥을 스스로 파악해 답을 한 겁니다.
이러한 챗봇은 단순한 문의의 반복적인 응대가 아닌,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상담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합니다.
국내 기업인 와이즈넛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 같은 지능정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용성 / 와이즈넛 대표]
기본적으로 언어를 다루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치 포뮬러 원’이라는 검색엔진이 있고요, ‘와이즈 빅 애널라이저’라고 하는 언어처리를 담당하는 제품이 있고, ‘와이즈 챗봇’이라고 하는, 최근 들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지능정보 기반의 채팅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즈넛의 가장 큰 강점은 인공지능 관련 기반 기술들을 이미 설립 초기부터 개발하며 16년 동안 노하우를 쌓아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검색엔진과 언어처리, 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되고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업 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들이 모여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식서비스 분야의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선정돼 ATC 과제를 수행 중입니다.
[인터뷰 - 강용성 / 와이즈넛 대표]
저희가 제안했던 부분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기술을 우리의 로드맵을 갖고 가겠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ATC를 통해서 저희는 이러한 기술을 공고히 확보할 수 있게 됐고요, 이 결과물들이 결국에는 한국 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목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 융합되고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