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트 분야 국내 특허출원 활발
사람의 몸 외부에 골격 형태로 착용돼 작동되는 엑소 수트 분야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엑소 수트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09년 3건에서 지난해 44건까지 늘었습니다.
이는 착용형 로봇이 최근 산업현장과 재활의료, 구조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데 따른 결과입니다.
한편 특허청은 국내업체들에게 특허권과 연계한 로봇기술의 연구개발 R&D를 지원하고, 각종 국내 로봇경진대회 지원을 통해 로봇 꿈나무 육성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 전자·IT산업 이끄는 ‘친환경IT 기술융합’
<리포트>
실외 흡연공간에서 기기의 버튼을 누르자 빨간색 신호와 함께 숫자가 측정되고, 휴대폰에 ‘매우 나쁨’이라고 나타납니다.
실내 전시장으로 이동해 버튼을 눌렀더니 녹색불과 함께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에는 ‘좋음’이라고 표시됐습니다.
간편하게 누르기만 하면 미세먼지 지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입니다.
환경IT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이 제품은 레이저 산광계측 기술을 적용해 초미세먼지 측정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 기존의 실내 거치형이 아닌 휴대용 기기로 USB충전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정인성 / ㈜이쓰리 마케팅 부장]
사실 미세먼지가 좋지 않도록 노출되는 곳은 실내보다 실외이기 때문에 누구나 외출 시 돌아다니면서 주위 공간의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게끔 차별화 요소를 두고 있고요. 측정값을 통한 사람들의 행동요령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건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보급형 전기트럭으로 개조·개발된 자동차입니다.
여러 분야의 시험평가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지난해부터 구청과 공원 등 여러 공공장소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스마트 스크린이 장착돼 차량의 상태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친환경 전기차로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을 줘 단거리 화물운송이나 상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영만 / 파워플라자 기술이사]
저희는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 모든 작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또) 실내에서 돌아다녀도 매연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작업하는 분들이나 상인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17 한국전자전’에서도 친환경을 앞세운 ‘환경IT 융복합’ 기술들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막식에서 산업부는 친환경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할 때라며 기술 혁신 중심의 IT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제는 기술 혁신을 통해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신기술로 무장한 중소혁신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도 적극 마련해나가겠습니다.
‘친환경IT 기술융합’이 미래 기술개발의 핵심이자 첨단IT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