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해양기술 우수성 알리다‥코마린 2017
조선·해양 분야 최대 전시회인 ‘코마린 2017’이 지난 10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62개국에서 1천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개최 이래 처음으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모두 참가해 우리나라의 첨단 조선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천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했으며, 1천 건이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습니다.
조선산업 인력 재취업 돕는 컨퍼런스 개최
중소조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은 조선산업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선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선인력 퇴직인력 교육과 재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마린 2017과 연계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날 조선 유관기관 관계자와 퇴직인력 등이 참석했으며, ‘고용 우수기업 사례발표회’와 ‘조선산업 퇴직인력 일자리 찾기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또 조선업의 고용현황과 대응방안에 특별강연과 함께 조선산업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도 이어졌습니다.
두뇌산업 육성‥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리포트>
디지털화에 성공한 임신·배란 테스트기입니다.
초소형 저전력 멀티 진단 기술을 통해 짧은 시간에 쉽게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건 물론, 정확도도 높였습니다.
이 바이오 기업은 디지털 체외진단 기기가 당뇨나 심혈관 등 여러 질환의 검사에도 쓰일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손미진 / 수젠텍 대표]
향후의 시장은 국내 시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저희의 중심 시장이 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저희가 K-브레인파워로 선정됨으로 인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브랜드 파워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K-브레인파워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25개.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두뇌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입니다.
선정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우수한 기획과 설계 역량을 통해 완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선정서 수여식을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 정대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각 분야를 대표해서 25개 기업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고 갈 첨병으로 선정된 것은 기업에게도 영광이고,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힘이 날 것입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브레인파워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15개.
정부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R&D뿐 아니라 인력과 사업화, 마케팅 등 다각적인 육성 정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