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혁신의 1등 공신 ‘탄소나노튜브 분산 기술’

소재 혁신의 1등 공신 ‘탄소나노튜브 분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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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패드가 스스로 열을 발생시킵니다.

 

실리콘에 탄소나노튜브가 들어갔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동차 앞부분의 강철로 된 방열판은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바꿔도 기존의 강도가 유지됩니다.

 

이 역시 플라스틱과 탄소나노튜브의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두 국내 기업에서 탄소나노튜브, 즉 CNT를 활용해 만든 복합소재입니다.

 

이 업체는 독보적인 CNT 분산 기술을 통해 복합소재를 만들었을 때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서정국 / CNT 솔루션 대표]

 

 탄소나노튜브가 갖고 있는 우수한 성질이 있는 반면, 반데르발스힘에 의해서 뭉쳐지는 힘이 작용을 해요. 뭉쳐있으니까 소모량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자기가 가진 제 성질을 못 낸다는 것이 되겠죠. 상식 그대로 분산이라고 하는, 널리 퍼뜨려지는 그러한 역할을 해줘야만 탄소나노튜브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 분산 기술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이 CNT를 어떻게 분산시키고 어떤 비율로 레시피를 만드느냐에 따라 각 제품에 적합한 기능이 탄생합니다.

 

다시 말해, 적은 양의 CNT로도 많은 양을 섞었을 때의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물질적 특성상 일정 이상의 CNT를 섞지 못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고농축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양을 투입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업체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확보한 기술력으로 80여개의 우수한 성능을 가진 완벽한 CNT 복합소재를 만들어 냅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등의 소재를 고성능의 방열과 발열, 전자파 차폐, 내화학성이 가능한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서정국 / CNT 솔루션 대표]

 

 적은 양으로 성능 발휘를 시킬 수 있다고 하면 원가가 절감되는 것이고, (CNT가) 뭉쳐서 다니지 않기 때문에 골고루 성능을 발휘하니까 품질에 영향이 있는 것이죠. 그다음에 분산을 하게 되면 작업성이 좋아져서 농축하는 양을 많이 농축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나노소재 수요기업과 연계해 제품화를 실현하기 위한

R&D 사업에도 참여 중입니다.

 

수요기업과 함께 개발에 성공한 이 골프공은 곧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표면과 코어 부분에 CNT 분산과 응용 기술이 적용돼 정전기를 방지하고 내구성이 강화된 골프공입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서 시행 중인 이 사업은 나노 공급과 수요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1~2년 내 출시할 수 있는 최종 융합제품 만드는 단기 제품화 사업.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이러한 성과 확산을 위한 기술교류회도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상록 /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

 

 나노기술의 다양한 응용 형태만큼이나 이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제품화 의지를 가진 다양한 제품 분야의 컨소시엄에게 최적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서 나노소재 적용에 대한 수요기업의 신뢰도 향상과 검증된 나노 중소기업의 제품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파생·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노소재를 개발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수요기업들을 통해 즉시 제품화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나노융합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앞으로도 나노소재를 적용한 제품화 성공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