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보건산업 수출 호조​

사드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보건산업 수출 호조​

0 개 1,454 노영례

매출 1천억 원 이상 벤처출신 기업 500개 돌파

 

매출 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이 500개를 돌파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513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한 기업은 전년 대비 3개가 늘어난 58개로 조사됐습니다.

 

벤처천억기업 증가에 힘입어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도 전년과 비교했을 때 6% 증가한 10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드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보건산업 수출 호조

 

사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늘면서 국내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상반기 보건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4% 늘어난 6조 1천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액은 2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전체의 52.7%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인체 세정용품과 색조 화장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미래 준비하는 산업단지

 

<리포트>

1964년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출범한 산업단지.

 

50년이 지난 지금 산업단지는 1,161곳, 입주기업은 93,000여개에 달합니다.

 

이러한 수치가 보여주듯,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축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전국 제조업 생산의 70% 가까이를 담당하며, 전체 수출의 70% 이상, 고용은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 송재호 /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국민총생산이 1,300조 원 정도 되는데요. 그 중에 1,000조 원을 산업단지에서 만들어 내고 있고요. 고용도 거의 절반에 가까운 216만 명 정도를 산업단지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러한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G밸리 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지자체, 입주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조강연에서 성경륭 한림대 교수는 경제와 사회, 환경 분야의 성과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미래 산업입지 정책 방향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창업과 일자리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국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산업단지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터뷰 - 황규연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급격한 환경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산업단지와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대해서 대응 과제들을 찾아보고, 또 해법을 찾는 데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산업단지는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전반적인 산업 환경 노후화 등 풀어야할 숙제도 많은 상황.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